한일중 경제인 한자리에…“경제협력 활성화 위해 실무협의체 신설”

  • 4개월 전
 
한국과 일본, 중국 기업인들이 4년 5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여 3국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이들은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 3국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열었다. 서밋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서울에서 열린 건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5년 전 청두에서 진단한 지정학적 갈등이나 국제 통상환경 변화 등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 나라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저출생, 고령화 등 대응해야 할 공통 과제도 산적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3국 관계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우리 경제인들은 협력체계 복원을 위해 역할을 다해왔다. 먼저 민간 차원의 3국 협력 플랫폼 설립을 제안한다”며 “경제계가 협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3국이 경제의 토대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국 간 인적 교류 확대와 이를 위한 출입국 절차 원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런홍빈 CCPIT 회장은 “3국은 수년 동안 서로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떼어놓을 수 없는 이웃이자 동반자”라며 “앞으로 경제계는 3국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3국 경제단체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교역 활성화, 공급망 안정화 분야에서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213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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