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금융사들이 '구직자·우량기업' 연결…취업박람회 성황

[앵커]

취업준비생과 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금융권 취업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겪는 취업난과 중소기업들이 겪는 구인난이 맞물린 상황에서, 대형 금융사에서 주최하는 각종 일자리 행사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취업 박람회 행사장을 가득 채운 취업 준비생들,

컨설팅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이력서를 들고 와 실제 채용 면접에 참여해보기도 합니다.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려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국군장병까지, 다양한 이들로 행사장이 북적입니다.

"진학할지 취업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취업에 그래도 관심이 좀 생겨서 어느 기업이 더 좋은지 여성이 받는 복지도 동일한지…"

견실한 중소기업을 추리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해준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현장에 와 보니까 실제 인사 담당자님도 만나고 실무자 분들도 만나게 돼서 더 새롭게 알게 된 기업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금융권의 일자리 알선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KB금융지주는 240여 개 구인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취업 박람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9일에는 하나금융지주가 고용취약계층과 혁신기업을 연결해주는 인턴십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IBK기업은행도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사 등 약 8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엽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 비중은 3명 중 1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려는 금융사들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영상취재기자: 송철홍]

#취업난 #구인구직 #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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