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300억 달러 투자 재확인" / YTN

  • 4개월 전
UAE 대통령, 국빈 방문…1년 4개월 만에 답방
韓·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아랍권 최초
"UAE, ’300억 달러’ 규모 투자 의향 재확인"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UAE 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체결됐습니다.

여기에 300억 달러 규모 투자 약속을 재확인하고, 원전과 LNG 선박 수주 등 협의도 진행됐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아크 부대의 거수경례를 받으며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섭니다.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이 UAE를 국빈으로 방문한 뒤 1년 4개월 만의 답방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입니다.

아랍권 국가 가운데 최초로 우리나라와 FTA보다 한발 더 나아가 서비스, 기술, 투자까지 깊은 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 양국은 품목 수 기준으로 90% 이상의 상품시장이 개방됩니다. 무기류에 대해서 관세가 즉시 철폐되어서 앞으로 중동의 방산 수요에 대한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요.]

게임 시장과 의료 분야 진출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약속받은 '300억 달러 투자' 의향도 다시 확인됐습니다.

UAE 측이 투자 협력 채널을 통해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기회를 검토하는 가운데, 가속화를 위한 MOU도 체결됐습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 더 많은 UAE 기관들이 한국 미래 기술, 신산업, 유망 중소기업 등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15억 달러 규모 LNG 운반선 건조 의향서를 체결하며 수주 가능성이 늘었고, 바라카 원전에 이은 추가 원전 건설과 제3국 원전 시장 공동 진출 등 원전 분야 협력 가능성을 계속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은 AI 등 첨단기술과 에너지·인프라, 중소벤처 분야 등에서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오후에는 깊은 인연이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 집권 당시 바라카 원전 수주와 아크부대 파병이 이뤄졌던 만큼, 약 55분간 깊은 대화도 오갔습니다.

[박용석 / 이명박재단 사무국장 : 한국과의 관계도 윤석열 정부와 협조를 잘해서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2년도 안 된 사이 상호 국빈 방문하며 돈독한 사이...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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