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확 달랐던 민희진 "뉴진스와 함께 꿈 이룰 것"
[뉴스리뷰]

[앵커]

한껏 웃으며 등장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 기자회견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뉴진스와 팬덤 '버니즈'를 향한 감사를 전하면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번 사태로 불똥이 튄 다른 그룹들을 향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카디건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뉴진스맘' 민희진 대표.

모자를 푹 눌러쓰고 나왔던 지난 기자회견과는 달라진 화사한 복장. 표정도 밝았습니다.

대중을 놀라게 했던 거침없는 단어 선택은 사라졌고, 그 공간은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들을 향한 감사 인사로 채웠습니다.

지난 기자회견과 같았던 건 뉴진스를 지키고 싶다는 것.

민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 꿈 꾼 비전과 청사진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 사실 제일 중요한 건 얘네들을 어떻게 가르쳐 주고 어떻게 인도해주고 얘네들을 어떠한 인간으로 만들어주느냐가 사실 그게 되게 중요하거든요."

다만 한달여 진행된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으로 불똥이 튄 하이브 내 타 그룹,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아일릿 등에 대한 언급은 '모두에게 상처'라며 그만하자고 말했습니다.

"뉴진스도 상처를 받았고, 이게 모두가 다 상처를 받은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모두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이 언급을 그만해야 돼요 이제. 그러니까 말을 안 하면 되거든요."

타 그룹의 이미지 실추가 진행됐고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태의 단초가 된 문제제기를 했던 민 대표가 '그만하자'고 손을 내젓는 건 무책임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문제 제기는 얼마든 있을 수 있다. 나도 받을 수 있고 남한테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거는 건강한 관점으로 잘 풀어가야…."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민 민 대표.

뉴진스 컴백 속 새 분기점을 맞은 이번 갈등이 이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팬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진우·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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