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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엘리자베스 콩쿠르서 '한국계' 엘리 최 3위…한국, 3연패 불발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 최가 3위로 입상했습니다.

하지만 결선에 진출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3명은 모두 6위권 내 입상에 실패했습니다.

엘리 최는 현지시간 2일 새벽 벨기에 브뤼셀의 보자르 공연장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순위 발표에서 세 번째로 호명됐습니다.

또 역시 한국계 미국인인 줄리안 리도 5위로 입상했습니다.

우승은 우크라이나 바이올리니스트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가 차지했는데 우도비첸코는 우승 발표 뒤 13명의 심사위원들과 악수하면서 러시아 심사위원과는 악수를 거부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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