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제부터 오물풍선 6백 개 살포...서울 곳곳 발견 / YTN

  • 3개월 전
■ 진행 : 한연희 앵커
■ 출연 : 양 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물 풍선'과 GPS 교란 등복합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의도는 뭔지, 앞으로의 도발은 또 어떻게 전개될지,양 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연결해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어제 저녁 또 북한이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지난달 28일과 29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인데 720여 개에 이른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렇게 연달아서 풍선을 보내는 이유가 뭘까요?

[양욱]
일단 풍선을 보내는 흐름에 대해서 이해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크게는 북한이 작년 말부터 남북관계는 통일을 지향하는 관계가 아니라 적대적인 국가 관계다, 대한민국은 주적이다라고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물풍선 공격이 있기 바로 직전쯤에서는 북한의 두 번째 정찰위성 발사가 실패로 끝났고 이후에 GPS 공격과 오물풍선 도발이 이어진 거죠. 오물풍선을 보내기에 앞서서 26일에는 북한이 대북전단에 대해서 오물 공격을 가하겠다라는 그런 성명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전반적인 쭉 흐름을 보시면 결국 북한이 대한민국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써 오물풍선을 보냈다라고 볼 수 있고요.

그러면 무엇을 압박하고자 한 것이냐, 제일 첫 번째로는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대북전단이 자신들에게 있어서는 이런 오물과 같다라고 하는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북전단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하게 만드는, 즉 왜 굳이 대북전단을 보내서 우리가 이 오물풍선을 받아야 되느냐라고 하는 여론을 만들기 위한 심리전 공격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강도 도발로 남남갈등을 노린 거다, 이런 해석도 나오는데 이런 해석에 동의하시는 건가요?

[양욱]
지금 제가 드린 말씀이 바로 그겁니다. 즉, 대북전단에 관해서 자신들이 어떠한 정치적인 입장에 있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국내에는. 그리고 심지어 이전 정권에서는 이런 대북전단 보내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까지 한 일도 있었고요. 바로 그런 부분들이 대한민국의 취약 요소라고 판단을 하고, 오물풍선을 보내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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