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월요일 출근길, 누리꾼들은 어떤 소식에 관심을 가졌을까요?

지금 e 뉴스로 확인해보시죠.

주말 내내,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 관련 신고가 폭주했습니다.

어두컴컴한 밤하늘에 떠다니는 흰 풍선, 전광판이 반짝반짝 빛나는 상가 앞으로 천천히 내려앉는데요.

가까이서 보니, 쓰레기 더미가 가득합니다.

바로 옆 동네에선 풍선이 터지지 않고 그대로 낙하했는데요.

어림잡아도 풍선 하나에 성인 5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커 보이는데, 아파트 2층 높이 크기까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풍선을 직접 본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황규빈 / 오물풍선 목격자 : 작은 풍선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커가지고 당황스러웠고 *크기는 아파트 2층 정도…. 약간 뭐 악취에 좀 더 가까웠던 거 같아요. 그냥 '아 냄새' 약간 이러면서 좀 불편해했던….]

[시청자 B 씨 / 오물풍선 목격자 : 비행기보다 더 높아 보였어요. 되게 높아 보이긴 했어요. 점같이 보일 정도여서…. 그런데 좀 멀리 날아갈 것처럼 보여서 어디 떨어질지 또 모르니까 더 무서울 거 같더라고요.]

오물풍선은 이렇게 직접적인 피해로도 이어졌는데요.

승용차 앞유리가 완전히 박살 났는데요.

잘 보니 차에 떨어진 건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입니다.

이 정도 충격이면 사람이 안 다친 게 다행이다 싶긴 하지만 차 주인 입장에선 마른하늘에 날벼락이겠죠.

피해를 본 사람들은 당장 정부 보상을 생각하게 되지만 현재까지 관련법이 없습니다.

이런 도발에 따른 재산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민방위 기본법 개정을 준비했다가 입법예고 단계에서 멈췄기 때문인데요.

남은 건 보험사 정도인데, 이 경우 보험사 자체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련 보상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 논의가 진행될 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북한 오물 풍선을 본 시민들, 이번엔 오물만 들어있었지만 만약 독극물이라도 날려 보내면 어떡하냐며 걱정했고요.

또 이번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우리 측이 보낸 대북전단에 대한 대응이었다는 북한의 주장에

우리가 먼저 보낸 거다, 우리도 보내지 말자는 댓글이 있었지만, 반대로 우리도 똑같이 해줘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댓글이 많이 달린 소식 하나 더 보죠.

야식으로 부담 없이 시켜먹었던 치킨인데, 이제 배달비까지 합하면 3만 원에 ... (중략)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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