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웨더] 본격 여름 시작…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은?
센터웨더 시간입니다.
6월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한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특히 강한 햇볕을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오늘은 박서정 기상캐스터와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살펴보고요.
날씨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요즘 햇볕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그래서인지 일기예보에서 강한 자외선을 유의해야 한다는 말도 많이 들리는데요.
자외선 지수는 단계별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캐스터]
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지수는 모두 5단계로 나뉩니다.
0~2까지는 '낮음', 3~5까지는 '보통', 6~7은 '높음'인데요.
8 이상인 '매우 높음'과 '위험' 단계는 수십 분 이내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보통 여름철에는 '높음' 단계가 나타나고요.
심할 경우 '위험' 단계까지 치솟는데요.
구름이 낀 날도 맑은 날과 자외선량이 비슷하니까요.
자외선 차단제는 꼭 갖춰 놓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네, 요즘에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가 상당히 많잖아요.
화장품 가게를 가도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 고르기가 힘든데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캐스터]
네, 우선 자외선 차단제를 자세히 살펴보면요.
자외선을 차단하는 양인 'SPF', 광노화를 막아주는 'PA'가 적혀있을 겁니다.
쉽게 말해 'SPF' 숫자는 높을수록, 'PA'는 + 표기가 많을수록 차단율이 높은데요.
자외선이 강한 한여름에는 SPF50 이상, PA+3개 이상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또 요즘에는 크림이나 쿠션, 스틱같이 다양한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가 많죠?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해 쓰면 편리한데요.
야외에서 크림을 바르기 번거롭다면 쿠션이나 스틱같이 가지고 다니기 편한 형태를 구비해서 자주 덧발라 주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뾰루지가 나기도 하거든요?
이럴 때는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나요?
[캐스터]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해 드리는데요.
자외선 차단제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우선 추천해 드린 무기자차는 피부에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인데요.
다소 뻑뻑하고 백탁 현상이 생길 수 있지만, 피부 자극이 적어서 추천해 드렸고요.
두 번째 유기자차는 화학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내보내는 형식입니다.
눈 시림이 적고 발림성이 좋지만, 화학 성분이 함유돼 있어 민감한 피부엔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앵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잖아요.
그만큼 잘 지워야 할 것 같은데 올바른 세안법도 알려주시죠.
[캐스터]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우는 것도 참 중요하죠.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불순물이 모공을 막아 뾰루지가 생길 수 있는데요.
특히 무기자차를 바르셨다면 세안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물 세안으로만은 잘 지워지지 않아서요.
전용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요즘에는 거품과 오일, 패드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오니까요.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앵커]
네, 이번 여름엔 알맞은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서 피부를 보호해야겠네요.
자 그럼 오늘 날씨도 살펴볼까요?
[캐스터]
오늘도 낮 더위는 계속됩니다.
따가운 볕이 내리쬐며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데요.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고,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반면, 차가운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은 오늘도 20도 안팎을 보이며 선선하겠습니다.
현재는 맑은 하늘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 곳곳에 5~20㎜로 양이 많진 않지만, 짧은 시간 안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강하고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특히 남부 곳곳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오늘 낮 최고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28도, 청주와 대전 27도까지 오르겠고요.
광주는 29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강한 자외선도 유의하셔야겠는데요.
볕이 따가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골라주시고요.
모자나 우산도 준비하셔서 볕을 피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주는 기온이 점점 오르며 내륙지역은 30도 안팎으로 덥겠고요.
공휴일인 목요일은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센터웨더였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날씨 #오늘날씨 #초여름더위 #공휴일날씨 #자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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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센터웨더 시간입니다.
6월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한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특히 강한 햇볕을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오늘은 박서정 기상캐스터와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살펴보고요.
날씨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요즘 햇볕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그래서인지 일기예보에서 강한 자외선을 유의해야 한다는 말도 많이 들리는데요.
자외선 지수는 단계별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캐스터]
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지수는 모두 5단계로 나뉩니다.
0~2까지는 '낮음', 3~5까지는 '보통', 6~7은 '높음'인데요.
8 이상인 '매우 높음'과 '위험' 단계는 수십 분 이내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보통 여름철에는 '높음' 단계가 나타나고요.
심할 경우 '위험' 단계까지 치솟는데요.
구름이 낀 날도 맑은 날과 자외선량이 비슷하니까요.
자외선 차단제는 꼭 갖춰 놓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네, 요즘에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가 상당히 많잖아요.
화장품 가게를 가도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 고르기가 힘든데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캐스터]
네, 우선 자외선 차단제를 자세히 살펴보면요.
자외선을 차단하는 양인 'SPF', 광노화를 막아주는 'PA'가 적혀있을 겁니다.
쉽게 말해 'SPF' 숫자는 높을수록, 'PA'는 + 표기가 많을수록 차단율이 높은데요.
자외선이 강한 한여름에는 SPF50 이상, PA+3개 이상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또 요즘에는 크림이나 쿠션, 스틱같이 다양한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가 많죠?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해 쓰면 편리한데요.
야외에서 크림을 바르기 번거롭다면 쿠션이나 스틱같이 가지고 다니기 편한 형태를 구비해서 자주 덧발라 주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뾰루지가 나기도 하거든요?
이럴 때는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나요?
[캐스터]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해 드리는데요.
자외선 차단제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우선 추천해 드린 무기자차는 피부에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인데요.
다소 뻑뻑하고 백탁 현상이 생길 수 있지만, 피부 자극이 적어서 추천해 드렸고요.
두 번째 유기자차는 화학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내보내는 형식입니다.
눈 시림이 적고 발림성이 좋지만, 화학 성분이 함유돼 있어 민감한 피부엔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앵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잖아요.
그만큼 잘 지워야 할 것 같은데 올바른 세안법도 알려주시죠.
[캐스터]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우는 것도 참 중요하죠.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불순물이 모공을 막아 뾰루지가 생길 수 있는데요.
특히 무기자차를 바르셨다면 세안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물 세안으로만은 잘 지워지지 않아서요.
전용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요즘에는 거품과 오일, 패드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오니까요.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앵커]
네, 이번 여름엔 알맞은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서 피부를 보호해야겠네요.
자 그럼 오늘 날씨도 살펴볼까요?
[캐스터]
오늘도 낮 더위는 계속됩니다.
따가운 볕이 내리쬐며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데요.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고,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반면, 차가운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은 오늘도 20도 안팎을 보이며 선선하겠습니다.
현재는 맑은 하늘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 곳곳에 5~20㎜로 양이 많진 않지만, 짧은 시간 안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강하고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특히 남부 곳곳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오늘 낮 최고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28도, 청주와 대전 27도까지 오르겠고요.
광주는 29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강한 자외선도 유의하셔야겠는데요.
볕이 따가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골라주시고요.
모자나 우산도 준비하셔서 볕을 피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주는 기온이 점점 오르며 내륙지역은 30도 안팎으로 덥겠고요.
공휴일인 목요일은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센터웨더였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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