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톈안먼 35주년에 "자유로 독재에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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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톈안먼 35주년에 "자유로 독재에 대응해야"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35주년을 맞아 "권위주의 팽창에 용기 있게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어제(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6·4 사건의 기억은 역사의 격류 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 역사적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중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주의를 활용해 합의를 도출하고, 자유로 독재에 대응하고, 단결을 통해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 총통의 메시지는 톈안먼 사건의 추모 움직임을 탄압하고 있는 중국 당국을 비판하면서 중국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서방 등 자유민주주의 진영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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