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휴진 찬반' 투표율 55%로 역대 최고치

의협 '휴진 찬반' 투표율 55%로 역대 최고치

'6월 집단 휴진' 참여 여부를 묻는 대한의사협회의 투표가 역대 최고 참여율을 보이며 마무리됐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달 4일 오후 5시부터 7일 자정까지 진행된 의협 전 회원 투표에서 54.8%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의협은 이번 투표에서 대정부 강경 투쟁과 6월 중 휴진을 포함한 단체 행동 동참 여부를 물었습니다.

의협은 "투표가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했다"며 "회원 투표로 범의료계의 강력한 열망과 '의료 농단' 저지 의지를 정부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표율만 공개됐을 뿐 당장 찬반 비율은 알 수 없지만, 의협의 강경 투쟁 태세로 미뤄볼 때 찬성표가 우세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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