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헌 개정 논란에 ‘7인회’ 김영진도 “민주당 소탐대실”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대표 연임하고 바로 대선도 나갈 수 있고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김영진 의원도 이재명 대표와 꽤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저렇게 달콤한 사탕만 주다가 다 망한다는 취지의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저것이 거의 한 20년 정도 되는 그런 룰이거든요. 당권과 대권을 분리한다는 것. 그런데 그것이 오얏나무 밭에서 갓 끈을 매지 마라, 이런 이야기도 하잖아요.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면 사실상 지지층들은 굉장히 좋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런 것이 하나하나 누적되다 보면 전반적으로는 확장 자체가 결정적인 순간에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쌓여가면서 저렇게 당헌당규를 만들어왔던 것이거든요. 그래서 1인 1극 제체로 계속해서 간다는 오해와 이런 것들을 받게 되면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게 작용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인 것이고. 그다음에 이가 썩는다는 표현을 했는데 사실 정치인에게는 어찌 보면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같은 거예요.

지지층들의 이야기를 내가 들어서 그것을 대리해서 지지층들에게 일정 부분의 효능감 같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그러면서 지지층과 함께 성장해가는 그런 정치도 중요하고 또 하나는 정치인으로서 산출된 사람으로서 책임. 그러니까 다중 대수가 싫어하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 또 있는 것이거든요. 개혁과제 같은 것들이 그런 겁니다. 연금 개혁 이것 당연히 국민들이 많은 부분에서 싫어하기도 하죠. 그런데 책임이 있는 정치인들은 그것이 누군가가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나를 찍어준 국민들이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 있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런 것들을 중간선을 잘 찾아서 가야지, 안 그러면 진짜 이가 다 썩어서 정말 싸우고자 할 때 못 싸울 수 있다는 어떤 그런 충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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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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