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폭우·폭염 닥치는 올여름...'金배추' 막아라! / YTN

  • 3개월 전
금배추 막아라. 물가 오르면 정부가 비축물량 풀잖아요. 그 기지가 바로 비축기지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천의 비축 기지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릴 텐데. 이천 비축기지 같은 경우에 전국에 비축기지가 약 14곳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이 바로 취재기자가 다녀온 이천 비축기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단은 나대지를 포함해 그 면적을 살펴보면 약 16만여 제곱미터로 축구장 면적의 22배에 달합니다. 또 1개의 축구장 크기만한 건물 모두 4개 동이 나란히 들어서 있는데 52개 저장고에 농산물 2만3천여 톤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콩과 참깨와 같은 정부 비축 농산물을 보관했다가, 가격이 오르면 풀어서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영상을 보니까 배추가 차곡차곡 비축되고 있던데 왜 그런 건가요?

[기자]
왜 하필 배추냐고 의문이 드실 텐데 제가 설명을 드리면 일단은 올해 여름의 경우는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서 채솟값이 많이 오를 거다. 이런 예상이 나오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채소 중에는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배추입니다. 그래서 배추가 왕이다, 이런 표현도 있는데요. 소비자물가 조사할 때 가중치가 채소 중에 가장 높기도 합니다. 지난 4월만 해도 비쌌던 배추, 지금은 노지배추, 그러니까 봄배추가 나오면서 평년 가격을 밑돌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달 하순 장마 시작을 앞두고 가격 불안에 대비해서 비축하고 있는 겁니다. 또 요즘엔 배추를 망이 아닌,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서 옮긴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플라스틱 상자에 담으면 짓무르는 게 많아서 수분이 많은 봄배추는 보관 가능 기간이 기존의 두 달에서 석 달 정도로 늘어나게 됩니다. 정부가 올해 여름 수급 관리를 위해 확보할 배추만 2만3천 톤으로 이천기지에는 21일까지 2천 톤이 입고될 예입니다.


비축기지 저장고 안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장고 안은 상대적으로 춥고 습도도 높은데 그렇다면 습도는 왜 높을까, 배추를 저장하려면 저장고 내에 적정 습도 유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해 비축기지 관리소장과 기재부 1차관의 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김기일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천비축기지 관리소장 : 봄배추의 경우 보관온도가 0도~2도 사이, 습도는 90~95퍼센트를 유지하려 합니다.]

[김병환 / 기획...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4061217482053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