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극심한 더위…35도 안팎 폭염 온다

  • 20일 전
이번 주에도 극심한 더위…35도 안팎 폭염 온다

[앵커]

이번 주에도 시작부터 극심한 더위를 견뎌야 할 것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기온이 올라 33도 안팎을 보이겠고, 일부 지역에선 주초부터 35도의 폭염이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내내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작년보다 일주일 빨랐고, 열대야도 18일 일찍 찾아왔습니다.

지난 주 대구의 평일 낮 기온은 평균 34.1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았습니다.

맑은 날씨와 뜨거운 바람, 지형 효과가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고기압권 속에서 낮 동안에 강한 햇볕이 이어지고 데워진 공기가 계속적으로 고기압권 내에서 유지되는 상황이고요. 기류가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더욱 더 높아지는..."

지난 주와 비슷한 날씨 흐름이 예상되면서, 이번 주에도 극심한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을 기록하겠고, 일부 지역에선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주 초부터 이어지겠습니다.

주 중반 이후 날씨는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에 달렸습니다.

현재 남쪽 먼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정체전선이 점차 올라올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제주도에는 주 중반부터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다만 아직 변동성이 매우 커, 기상청은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정체전선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장마 시작일은 제주 6월 19일, 남부 23일, 중부 26일이며, 한달 동안 350mm 안팎의 비가 쏟아집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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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문원철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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