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라 지하창고 화재…SUV·승합차 충돌도

  • 19일 전
서울 빌라 지하창고 화재…SUV·승합차 충돌도

[앵커]

서울 강북구의 한 빌라 지하창고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충북 청주에선 SUV 차량과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지하에서 솟구치는 시커먼 연기가 출입구를 막습니다.

회색빛 연기에 뒤덮인 지하 내부는 앞을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어제(16일) 오전 6시 4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3층짜리 빌라 지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60대 남성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2명이 대피했습니다.

창고 안에 있던 책과 전기난로 등 가재도구들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

충북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어제 오전 8시쯤 충북 옥천군 청산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 일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5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충북 청주의 한 사거리에선 좌회전하던 SUV 차량과 직진하던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숨졌고, SUV 운전자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2명 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으나 다친 승객은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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