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 곳곳 폭염경보…제주도 올해 첫 장맛비

[날씨] 경기 곳곳 폭염경보…제주도 올해 첫 장맛비

[앵커]

이제는 덥다 못해 뜨겁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어제 서울은 6월 중순 기준, 75년 만에 가장 더웠는데요.

오늘 더위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오늘도 어제만큼 덥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 곳곳은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중부를 중심으로 햇볕이 강합니다.

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과 춘천, 청주와 대전 35도까지 오르겠는데요.

폭염경보가 내려진 고양은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어젯밤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됐는데요.

시작부터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경보'가 발효된 곳이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50mm 이상, 제주도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mm의 세찬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호남과 영남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머물겠는데요.

최고 40mm 정도가 내리겠고, 강원 산지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최고 1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중부는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온열질환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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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