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제주 밤부터 첫 장맛비

  • 2개월 전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제주 밤부터 첫 장맛비

[앵커]

연일 폭염이 기세를 올리면서, 서울에서도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서울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서 올들어 가장 덥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6월인데 한여름 못지않게 날씨가 뜨겁습니다.

오늘은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져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10시를 기해선 서울과 경기 전역, 강원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서울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 내륙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37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구름 없이 맑은 하늘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남쪽 정체전선 북상과 함께 더운 공기가 한반도로 불어 들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는 것입니다.

강한 폭염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물을 자주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제주는 폭염 대신 장마 구름이 뒤덮겠습니다.

오늘 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하겠는데요.

제주에 최고 150㎜, 산지엔 200㎜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시간당 30㎜의 폭우도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 남부는 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중부는 주 후반까지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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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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