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훈룡대전’?…원희룡, 한동훈 대항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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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2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되게 오래된 이야기 같죠? 아니요. 불과 석 달 전에 원팀을 이뤘던 한동훈 전 위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 이야기를 한 번 해봤습니다. 두 사람 다 사실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법무부 장관과 국토부 장관을 지냈는데. 일단 원희룡 전 장관 오늘 당 대표 나가겠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혁진 변호사님 저하고 한 번 보실까요?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 형식의 출사표를 던졌는데.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 그래서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 당정 일체 이 메시지가 제일 눈에 띄더라고요.

[정혁진 변호사]
당정일체라는 말은 한 마디로 말하면 제 생각에는 윤심은 나한테 있다. 윤심은 원희룡에게 있다. 이런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고 저런 것들을 강조할 필요가 있는가. 그런데 이 이야기는 동시에 어떤 의미가 되는가 하면 원희룡 전 장관은 반사체라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그렇게 되면 무엇이 됩니까? 발광체가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원희룡 전 장관이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나 누가 되어도 그 충분한 능력이 있는 그런 분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이고.

그런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원희룡 전 장관은 스스로 나는 반사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고. 거기에 대비되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그럴수록 더 본인이 스스로 발광체일 수밖에 없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되는데. 앞으로 한 달 동안 선거 운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그 결과 전국적으로 누가 여당 대표로 선택될지 많은 관심이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심은 나에게 있고 다만 원 전 장관도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물은 맞는데 그래도 여전히 무게는 한동훈 전 위원장에 쏠린다는 개인적인 평가를 하신 겁니까, 그러면?) 그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과연 국민의힘의 당원들과 그다음에 민심은 반사체를 선택할 것인가. 대통령으로부터 이것을 잘 받아낼 수 있는 그러한 사람을 당 대표로 뽑을 것인가. 아니면 지금에는 다른 사람을 뽑아야 된다고 생각할 것인가, 그것이 굉장히 주목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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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