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김준혁 측, ‘맞고발’ 현장에서 불편한 조우?

  •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2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최 교수님.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 것이에요. 김준혁 의원이 저 오늘 비서관 말처럼 원만하게 풀고 싶다. 이대와의 대화를 원한다면 선 법적 대응 후 이런 대화가 아니라 먼저 대화를 한 다음에 그것이 안 됐을 때 하는 것이지. 이런 부분이 마치 보면 대놓고 불사하겠다는 것을 지지자한테는 보여주는 것처럼 이야기했다가 비서관은 과거 이대 총장들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 이것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헷갈려서 질문을 드리는 것이거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일단 제가 양쪽 의견을 다 듣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고요. 제가 분석을 해서 말씀을 드려보면 아마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비서관의 말이 맞는다고 하면 아마 이제 김준혁 의원실에는 이 문제가 법적 대응이 아니라 원만하게 대화를 통해서 풀어지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이제 법적 대응을 맞고소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고요. 전적으로 말씀을 저는 김준혁 의원과 대화하거나 통화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내용은 자세히 모르지만 아마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보통 법적으로 충돌하는 지점이 있으면 양측이 맞고소를 하고 그것을 이제 푸는 과정에서 서로를 고소를 취하하는 방법을 취하는 경우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아마 비서관의 말이 맞는다고 하면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이제 양측이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생각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정말 김준혁 의원이 나와서 한 이야기가 진심일지 아니면 정말 비서관의 말이 진심일지 잘 모르겠는데 비서관의 말을 그냥 곧이곧대로 제가 믿는다고 하면 아마 대화로 풀기 위해서 맞고소를 하는 과정을 겪는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