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울려퍼진 9만 떼창…일본은 지금 '뉴진스 열풍'

  • 2개월 전
도쿄돔 울려퍼진 9만 떼창…일본은 지금 '뉴진스 열풍'

[앵커]

일본에 정식 데뷔한 그룹 뉴진스가 K팝 역사상 최단 시간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습니다.

이틀간 9만 명의 팬들과 만나 굳건함을 확인했는데요.

일본에서의 뉴진스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1, 2, 3 You got me looking for attention"

뉴진스 탄생을 알린 '어텐션'이 울려 퍼지자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뉴진스입니다!"

일본 데뷔곡 '수퍼내추럴'까지 이틀에 걸쳐 각각 20곡이 넘는 노래로 꽉꽉 채운 일본 팬들과 만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언어를 뛰어넘는 팬들과 떼창은 기본, 백미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였습니다.

"아~ 내 사랑은 남쪽 바람을 타고 달릴 거예요"

특히 1980년대 일본 아이돌 스타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열창한 하니의 무대는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해 일본에서 중년팬까지 사로잡았고 한일 양국 모두에서 화제몰이에 성공했습니다.

발등 부상으로 활동에 불참했던 혜인도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했습니다.

노래하고 춤추는 내내 씩씩한 모습이었지만 뉴진스는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안아줘. 고생 많았다. 너마저 울면 난 어떡해! (안돼) 나 몰라 나 안 해~"

소속사 내홍에도 한국 컴백과 일본 데뷔까지 일궈낸 멤버들은 이틀간 만난 9만 명이 넘는 일본 팬 앞에서 "끝이 아니라 곧 다시 만날 것"이라고 약속했고 더 단단해진 우정을 쌓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너무 고마워요!"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NEWJEANS #ADOR #민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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