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서울 대학로에서는 거리 한복판에서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저녁엔 유명 배우들의 공연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뒤쪽에 차가 한 대도 안 보이네요?

[기자]
네, 잠시 뒤인 오후 1시부터 열릴 뮤지컬 축제를 위해 오전부터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아침부터 와서 축제 준비 상황을 지켜봤는데요.

스피커를 점검하고 부스를 꾸미며 손님들을 기다리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 피크닉'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시민 만 2천 명 정도가 방문할 거로 예상됩니다.

원하는 뮤지컬도 관람할 수 있고, 미리 준비된 바구니나 소품을 빌려 소풍 분위기도 내 볼 수 있는데요.

오후 다섯 시 반부터는 다양한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유명 배우들의 공연도 진행됩니다.

이름부터 익숙한 '레베카', '맘마미아', '영웅' 등 인기 뮤지컬의 대표곡을 탁 트인 대로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는 낮 1시부터는 혜화역 1번 출구 근처에서 버스킹이 펼쳐집니다.

인디밴드부터 아카펠라 공연까지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고, 뮤지컬 '썸데이'나 연극 '행오버' 등 대학로 소극장 공연도 압축적으로 관람 가능한데요.

그 밖에도 이곳저곳 마련된 체험 공방에서 비누나 도자기를 만들고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맑은 하늘 밑에서 마음을 파고드는 음악을 들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대학로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김정한 진수환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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