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서울 대학로에서는 조금 전부터 거리 한복판에서 뮤지컬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작품 하이라이트나 유명 배우들의 노래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뒤쪽 무대에선 공연 중이네요?

[기자]
네, 지금은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는데, 조금 전엔 감미로운 기타 연주와 연극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행사가 시작된 1시가 되기도 전부터 무대 앞 공간에 앉아 공연을 기다리는 분이 많았는데요.

설레는 모습으로 축제를 기다리던 시민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아현 / 경기 진안동 : 저희 오늘 뮤지컬 '빨래' 보러 왔거든요. 배우분들도 오신다고 해서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피크닉'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할 거로 예상됩니다.

원하는 뮤지컬도 관람할 수 있고, 미리 준비된 바구니 등 소품을 빌려 피크닉 분위기도 내 볼 수 있는데요.

오후 다섯 시 반부터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근처에 설치된 주 무대에서 다양한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이고, 유명 배우들의 공연도 진행됩니다.

이름부터 익숙한 '레베카', '맘마미아', '영웅' 등 인기 뮤지컬의 대표곡을 탁 트인 대로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금 전 낮 1시부터는 혜화역 1번 출구 근처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인디밴드부터 아카펠라까지 흥겨운 공연이 찾아온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썸데이'나 연극 '행오버' 등 대학로 소극장 공연도 압축적으로 관람 가능합니다.

그 밖에도 이곳저곳 마련된 체험 공방에서 비누나 도자기를 만들고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장마를 앞둔 오늘이지만,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들으며 새로운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대학로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한 진수환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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