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참상 담긴 당시 CCTV 살펴보니..."피할 틈 없었다" / YTN

  • 2개월 전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시 현장을 비추고 있던있던 CCTV에는 당시 참상이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갑작스레 나타난 차량에 인도 위에 있던 보행자들은미처 피할 틈도 없이 희생됐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님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이호근]
안녕하세요.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아야 된다는 취지로 저희가 참상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영상 먼저 같이 보고 오겠습니다. 인도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인데요. 지금 차량에서 나온 불빛 같은 것이 인도로 돌진해 온 상태고.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주변에 서 있던 오토바이도 휩쓸려 나가고 쌓여 있던 물건들도 다 쏟아집니다. 건물 안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서 밖으로 나와서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수많은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거는 건물 내부에 있던 CCTV 모습인데요. 소리를 듣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 모두 일어나서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고 현장 CCTV를 보셨는데 일단 교수님, 보행자들이 대처할 틈도 없었던 것 같아 보입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호근]
맞습니다. 방금 설명하신 대로 실제 위험을 감지하고 불빛이 비친 직후에 보행자들이 피하려는 액션을 취한 게 일부 보이고 있습니다. 차량 쪽으로 방향을 돌린 보행자 같은 경우요. 그런데 속도가 워낙 빨랐기 때문에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바로 추돌했고 결국 보행자들이 이걸 몇 초 전에 인지했다 하더라도 최근에 나온 차량들 같은 경우에는 5~7초 정도 가속페달만 밟으면 시속 100km 이상으로 속도가 급격히 올라가거든요. 그런데 시속 110km 정도의 속도면 1초에 30m를 주행하는 거리이기 때문에 10m, 20m 정도에서 차량을 발견했다 하더라도 0.3~0.6초면 충격을 할 정도로 다가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보행자들이 적절히 대응을 못하고 사고에 직면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시속 110km면 차가 다가오는 것을 봐도 보행자 입장에서는 전혀 피할 수 없다는 말씀이시죠?

[이호근]
맞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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