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매트도 무용지물? 사망자만 7명...피해 키운 원인은 / YTN

  • 지난달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전화연결 :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저녁 경기도 부천의 호텔에서 큰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전문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합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공하성]
공하성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사고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23명이 호텔 객실에 묵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사상자가 19명. 대부분이 투숙객이라서 피해가 있었습니다.
인명피해가 이렇게 생긴 이유 무엇이라고 봐야 될까요?

[공하성]
호텔이 2000년대 초에 지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스프링클러는 11층은 돼야지 설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 호텔은 9층 건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초기 소화에 효과적인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요. 또 방화문도 편리를 위해서 개방해 두었다든가 하면 유독가스가 쉽게 유입돼서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합동감식을 해 봐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 수 있겠지만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처음 불이 난 시각, 저녁 7시 39분입니다. 신고 접수 후 4분 만에 소방차 도착했는데 비교적 신속한 출동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는데도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화재 초기 대응이 어려웠던 겁니까?

[공하성]
맞습니다. 우리나라 소방관들 같은 경우에 현재 7분 정도 도착을 하고 있거든요. 화재 신고 시점부터 화재 현장 도착까지. 4분 만에 도착했다는 것은 상당히 빠른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이 비교적 오래되다 보니 그 당시에는 방염에 대한 인식도 없었고 20여 년 전에 방염을 해 놓았다고 하더라도 20년 가까이 지났기 때문에 방염 성능이 완전히 없어졌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많은 가연물로 대부분이 이루어졌지 않았을까, 이렇게 판단됩니다. 예를 들어서 문도 나무로 되어 있고 또 바닥에 카펫이라도 깔려 있다고 하면 화재가 빠르게 확산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화재 초기 대응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이번 화재와 관련해서 에어매트가 굉장히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부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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