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호남 장맛비 잠시 주춤…밤부터 최고 80㎜ 예보

[앵커]

지난 주말 최고 200㎜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진 호남 지역에 또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빗줄기는 지금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밤부터 굵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영산강에 나와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는 어젯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두 시간 전부터는 비가 그치고,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의 경우 남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게는 50㎜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광주에는 15㎜가 조금 넘게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북에는 한때 호우 특보가 내려지는 등 비가 집중됐는데요,

오전 11시 현재 강수량은 군산 83.6㎜, 김제 심포 60㎜ 등으로 기록됐습니다.

호남의 장맛비는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저녁 또는 밤부터는 다시 굵은 빗줄기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로 전망됐습니다.

지난 주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틀간 전남 구례 피아골과 진도에는 200㎜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영암과 장흥에도 곳에 따라 1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주말 폭우로 전남 담양에서는 주택 지붕이 무너져 건물 자재와 흙더미가 집 안으로 쏟아졌습니다.

광주에서는 빈집 담장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장마철 시설물 관리는 물론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영산강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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