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퇴 고려" 보도에 백악관 발끈..."완전 거짓" / YTN

  • 20일 전
뉴욕타임스 "바이든, 측근에 사퇴 가능성 언급"
"민주당 큰손 후원자 플랜B 고려…교체론 요동"
로이터 "민주당 의원 25명 후보 사퇴 요구 준비"
백악관 "후보직 사퇴 전혀 고려 안해…완주할 것"


TV토론 이후 궁지에 몰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며칠 안에 여론을 돌리지 못하면 사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후보직 사퇴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토론을 망친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측근에게 후보직 포기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향후 며칠 안에 대중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대선 후보직을 구해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로 예정된 ABC뉴스와의 인터뷰와 주말 유세에서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토론 이후 바이든과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거액 후원자들이 플랜B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후보 교체 여론이 물밑에서 요동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또 민주당 의원 25명이 무더기로 후보 사퇴 요구를 준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진보 성향의 한 온라인 매체는 바이든이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물러나게 돼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젠크 유거 / TYT 뉴스 진행자 : 후보 사퇴는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발표될 겁니다. 그만큼 빠르게 진행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백악관은 대통령이 후보직 사퇴 가능성을 거론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아니라고 밝혔다며 익명의 소식통과는 상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 약속을 지킬 거라며 후보 교체론을 반박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은 대선을 완주할 거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 이상 더 말할 게 없습니다. 대통령은 계속해서 뛸 거고 완주할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전 직원들과 통화에서 누구도 자신을 밀어낼 수 없고 떠나지도 않을 거라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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