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에 이진숙…환경장관 김완섭·금융위원장 김병환 지명

  • 2개월 전
방통위원장에 이진숙…환경장관 김완섭·금융위원장 김병환 지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새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 전 대전 MBC사장을 지명했습니다.

환경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인선과 함께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선도 단행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금융위원장, 환경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지명했습니다.

자진 사퇴한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뒤 이틀 만입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진숙 후보자가 "오랜 기간 언론계에서 쌓은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미디어의 공정성·공공성을 확보해 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진숙 후보자는 소감 발표에서 전임 방통위원장 2명에 대한 야당의 탄핵 추진을 '정치적 탄핵'으로 규정하고 "임명되면 공영방송이 제자리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영방송, 공영언론이 노동 권력, 노동단체로부터도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대통령은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김완섭 전 기재부 제2차관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는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정진석 실장은 김완섭 후보자에 대해 "기후 변화 대응 등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후보자에 대해서는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윤대통령은 연원정 인사혁신처장, 김범석 기재부 1차관, 박범수 농림부 차관,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임상섭 산림청장, 김재홍 문체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선도 단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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