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충청과 경북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모레까지 중부를 중심으로는 120mm의 폭우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내일은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서울은 하늘이 흐리기만 했는데요. 내일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우선 오늘 서울은 습도만 높게 오르며 종일 무더웠습니다.

지금 이 광장에도 물이 쏟아지는 곳에서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지하차도 등 저지대로 접근은 삼가셔야겠고, 배수관 등 시설물을 미리 점검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충청과 경북 곳곳에 산발적인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이젠 약한 비구름만 지나면서, 곳곳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늦은 오후부터 충청과 경북 북부 내륙으로 다시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내일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에 강하게 집중됩니다.

모레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전북과 경북 북부에 최고 120mm, 충청에는 14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충청과 경북은 이미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산사태가 비상입니다.

이 지역엔 이미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세종과 충청, 경북 지역은 산사태 위기경보도 두 번째로 높은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산사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남부를 중심으론 폭염이 이어지며 날이 무더운데요,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해 열대야나 열대야 수준의 밤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7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등 비가 내리며 오늘보단 1~2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모레도 전국에 비가 내리지만, 전남과 경남 지역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후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그 사이 중부지방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론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날아갈 ... (중략)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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