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첫 호우긴급재난문자 발령, 중부 최고 120mm 더 온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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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과 경북 지방에 지난 주말부터 극한 호우가 집중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동 등 경북 지방에는 오늘 새벽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지금도 충청과 경북 지방에는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에는 앞으로 최고 120mm 이상의 호우가 더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호우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밤사이 상황이 더 심각해졌습니다.

안동에서는 고립사고까지 발생했는데 이 지역에는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 문자가 발송됐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 3시 반쯤이었는데요.

경북 안동과 옥동, 정상동 등 7개 지역에 먼저 발송이 됐고요.

이어 4시 50분쯤에는 경북 영양과 영양읍 등 4개 지역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호우 긴급재난 문자는 기상청이 직접 발송하는데 강수량이 1시간에 50mm이면서 동시에 3시간에 90mm가 관측될 때

또는 1시간에 72mm의 강수가 관측되면 즉시 각 읍, 면, 동에 긴급문자가 발송됩니다.

그러니까 경북 지방에서는 오늘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 이 기준이 충족된 건데요

실제로 밤사이 경북 영양군 영양읍에는 시간당 55.5mm, 안동 옥동에는 시간당 52.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레이더 화면인데요.

좁은 띠 모양의 매우 강한 비구름이 이 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 사이에서 비구름의 통로가 만들어지고 있는 건데,

압축된 통로로 서해 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걸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의 경우 수도권은 지난해 처음 도입되면서 6건이 발송됐는데요. 올해는 수도권은 정규 운영되고요.

지난 10년 동안 발송 기준 도달 일수가 가장 많은 광주·전남과 지난해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던 대구·경북에도 확대 시범 운영합니다.


앞서 현장 상황 보니 아직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지금 비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 겁니까?

[기자]
네, 충청과 경북 지방은 적은 양의 비에도 산사태 등 호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지역으로 강한 비가 집중된 건 지난 주말 이후인데요,

강하게 발달한 띠 형태의 비구름이 주말 밤부터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곳에 강한 비...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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