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먹사니즘' 띄우며 연임 도전…당권 레이스 본격화

  • 2개월 전
이재명 '먹사니즘' 띄우며 연임 도전…당권 레이스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먹고 사는' 민생을 책임지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당 대표 사퇴 16일 만에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이재명 전 대표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펼치겠다며 트레이더마크인 기본사회론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경제가 곧 민생입니다. 성장의 회복과 지속 성장이 곧 민생이자 '먹사니즘'의 핵심입니다."

또 당원 주권을 강화해 정권교체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지방선거에서 더 크게 이기고 그 여세로 반드시 다음 대선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과 관련해선 "검사들이 국회를 겁박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 완화론에 대해선 검토 여지를 남겼고, 금융투자소득세도 "예정대로 시행하는 게 맞는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먼저 출마 선언을 한 김두관 전 의원은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접견했습니다.

이 전 대표를 겨냥해 당내 '1인 독주 체제'를 비판한 김 전 의원은 다시 각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비전이 없어서 정권을 못 맡은 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신뢰의 문제가 더 큰 게 아닌가."

원외 인사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는 미래 세대의 목소리도 필요하다며 출사표를 던져 민주당 당권 경쟁에 뛰어든 이는 모두 3명이 됐습니다.

"미래 세대의 문제를 우리가 진정성 있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 누가 대선 후보가 된들 승리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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