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협력에 엄중 우려"...尹, 연쇄 정상회담서 공감대 / YTN

  • 29일 전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각국 정상과의 연쇄 양자회담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연대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회담 상대인 올라프 숄츠 총리와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북한과 러시아의 상호 군사·경제 협력 강화에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관련해 두 정상은 독일의 유엔사 가입 의사를 논의했고, 윤 대통령은 독일의 가입 신청을 환영한단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독일과 양자 협력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지원, 공급망 교란, 기후 위기 등 글로벌 현안 공조 강화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와도 잇달아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캐나다와는 안보 협력 강화와 함께 캐나다의 국방력 증강 관련 방산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고, 네덜란드와는 반도체동맹과 과학기술, 군사 분야 AI 등 안보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까지 체코와 일본 등 각국 정상과 추가로 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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