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모처럼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프랑스를 꺾고, 24조 원대에 달하는 체코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었는데. 어젯밤 대통령실 브리핑이 있었는데 잠시 들어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성태윤 정책실장의 브리핑이었는데. 우선 대통령실 방금 언급한 것처럼 15년 만의 쾌거라고 표현했거든요.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이정환]
15년이라는 게 기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지난 정권에서 탈원전을 추구했고요. 친환경 에너지로 바꾸겠다는 정책기조가 바뀌면서 UAE에서 원전 수주할 때만 해도 2030년까지 우리나라 3대 수출강국이 되겠다고 굉장히 적극적인 정책을 폈었는데 한동안 위축되었다가 이것을 다시 살렸다는 큰 의미가 하나 있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에너지 전환 이슈가 생기면서 특히 AI가 발전함에 따라서 전력 수요가 굉장히 많아지게 되고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채널이 원자력이거든요. 특히나 데이터센터라는 AI 기기들은 전력의 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데이터 질이 중요하다는 것은 끊겼다 하면 공정 같은 게 멈추게 되고 데이터 센터에서 오류가 생기게 되니까 이것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이 원전이 핵심. 미래로 간다고 하면 수소 발전이 대체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중간 단계에서는 원전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이러한 원전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늘리고 우리나라 경쟁력도 강화하고. 이런 전반적으로 큰 역할을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쟁 상대가 프랑스였어요. 원전대국인데 안방에서 프랑스를 제쳐서 수주를 따냈다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정환]
EU인데, 큰 틀에서 보자고 하면. EU에서 프랑스를 꺾고 한국이 수주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우수한 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은 가격 경쟁력에서 굉장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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