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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0조연복
00:00:48그러나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 정읍했다.
00:00:54지금으로부터 3년 전 2014년 11월 25일
00:00:58우리 집에 애기가 있어요.
00:01:00그러게, 왜 까불어.
00:01:04비밀의 열쇠를 누구에게도 전하지 못한 채 살해당한
00:01:08무진혁 병감의 아내 허지혜.
00:01:10누구 맘대로 끝내.
00:01:12지혜야, 나가 그 새끼 꼭 잡을테니까
00:01:18잘 지켜봐라.
00:01:21꼭 잡을테니까.
00:01:28야, 야 너 거기 앉아.
00:01:32지금 지구대 가고 있으니까 그냥 거기서 기다려.
00:01:35살아 그 자리에 있어.
00:01:37야, 저 놈이 코앞에 있는데 잡아야 될 거 아니야.
00:01:40아빠.
00:01:40그리고 이를 목격했다는 이유로
00:01:43차참하게 숨이 끊어져 간
00:01:44강권주 경위에 붙인 강북환 형사.
00:01:48아빠.
00:01:50뭐야? 딸들 간절이야?
00:01:52당신 뭐야?
00:01:54너 아까 그 범인 봤지?
00:01:55말할때마다 딱딱거리는 소리
00:01:56내가, 내가 분명히 들었거든?
00:01:58그러니까 당장 자주해.
00:02:03재밌네?
00:02:05너 그 소리가 들려?
00:02:06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는 진범.
00:02:08모태구 앞에.
00:02:11시도 살아있잖아.
00:02:12제발 살려줘.
00:02:13진혁과 권주의 처절한 절규는
00:02:15허공에 해터질 뿐이었다.
00:02:18안돼.
00:02:20그러나 모태구의 판도라 상자는
00:02:23열리고 말았다.
00:02:243년만에 그 열 받는데
00:02:27재밌었어.
00:02:28참 열심히 살고 있더라.
00:02:31여전히
00:02:33귀는 잘 들리는 것 같고.
00:02:35너 대체 누구야?
00:02:37왜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을
00:02:39이토록 사력하는 건데?
00:02:41지옥같은 3년의 시간이 흘러가고
00:02:48어느새 작은 흔적 하나 없는
00:02:51우아한 성운통은 대표의 가면을 쓴 모태구는
00:02:56여전히 잔혹한 사력의 잔치를 벌이는 살인마
00:02:59딱딱이로 살아가고 있었다.
00:03:14이 놈은 도대체 누구야?
00:03:17말해.
00:03:19살려달라고.
00:03:21그놈을 어떻게
00:03:23목숨이라도 구걸할 줄 아니야.
00:03:28정말로.
00:03:36마치 저 위에 뭐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하네.
00:03:40니네는 그런 판단하지 마.
00:03:43니네는 그냥 태어났으니까 사는 거고
00:03:46판단은 내가 하는 거야.
00:03:52세공을 내리칠 때마다 느껴지는 짜릿한 손끝의 진동과
00:03:56심장을 뛰게 하는 피비린내.
00:04:03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른 곳을 향하는
00:04:06경찰들의 추적.
00:04:08그 모든 것들이 그를 흥분시켰다.
00:04:11창규야.
00:04:12남상태.
00:04:13지금 우리 가게 와 있어요.
00:04:15지금 빨리 오세요.
00:04:22오 대표님.
00:04:24여기가 웬일로.
00:04:26오 대표님.
00:04:28여기는 연희동 영희동 11번지 판타지야.
00:04:31지금 도착했는데 뭔가 이상한데.
00:04:33장규하 씨랑 만나기로 한 사무실에
00:04:35불이 꺼져 있어요.
00:04:37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고동철도
00:04:40죽는 순간까지 저주를 퍼붓던 심춘옥도
00:04:44서늘한 두려움에 딸던
00:04:46장규하도.
00:04:48그에겐 하나의 놀이감에 진하지 않았다.
00:04:53어제 아빠가 많이 놀랬을 거야.
00:04:58자신을 쫓는 진혁과 권주를 비웃기라도 하듯
00:05:01점점 대담해져가는 못해군.
00:05:03아빠.
00:05:04동우야.
00:05:05동우야.
00:05:07넌 누구냐.
00:05:08그러나 진혁과 권주 역시
00:05:10그 틈을 노리며 그에게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었다.
00:05:13내가 반드시 잡아줄게.
00:05:15부침장은 지금 그 눈물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00:05:19소경이 되었다면 그 죄가 없겠지만
00:05:22본다고 하였으면 그 죄가 있느니라.
00:05:26드디어 만났네.
00:05:46때마침 잘 왔네.
00:05:48이 정도 융통성이 없어 위사람들 피곤하게 할건가?
00:05:51판타지아 사건 거기에 있던 못해군 대표한테
00:05:54참고인 조사까지 대체 왜?
00:05:57아니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으면 알아들어야지.
00:06:00어디 부를 사람이 없어서
00:06:02성은 토군 못해군 대표한테 참고인 조사라니.
00:06:06괜찮습니다.
00:06:07너무 그러시면 제가 민망해지지 않습니까?
00:06:10안녕하세요.
00:06:11성은 토군 못해군입니다.
00:06:23무진혁 팀장님.
00:06:27골든타임팀 무진혁 팀장입니다.
00:06:29그리고 강권주 센터장.
00:06:42센터장님은 약술을 안 좋아하시나 보네요.
00:06:45궁금한게 있어서 저를 부르셨더군요.
00:06:49물어보세요.
00:06:51그러게 왜 까불어.
00:06:54왜 까불어.
00:06:55물어보세요.
00:06:56왜 까불어.
00:06:57물어보세요.
00:06:58물어보세요.
00:06:59지난번 판타지아 때는 죄송하게 됐습니다.
00:07:02워낙 중요한 이야기라던 저리라.
00:07:04참 이석구 팀장님이
00:07:08중요한 이야기라던 저리라.
00:07:10참 이석구는 강력반 소관이랬죠?
00:07:14네.
00:07:15실례했습니다.
00:07:16그럼 세 분 이야기 나누시죠.
00:07:20아이고 참.
00:07:22오 대표님.
00:07:23계란 그릇 하시기 위해서.
00:07:27성은 토군 못해군 사장.
00:07:29무진혁 팀장님.
00:07:31네.
00:07:32저 놈입니다.
00:07:35방금 저 놈 목소리
00:07:37제가 들은 은용동 진범 목소리랑 똑같습니다.
00:07:40지금 확실해?
00:07:42네.
00:07:45미친새끼.
00:07:48미친새끼.
00:07:50이대로 나가면 안돼요.
00:07:52저 놈 지금
00:07:53우리 갖고 장난치고 있는 겁니다.
00:07:54그래서 허재 씨한테도 누명을 씌우면서
00:07:56쇼를 한거라고요.
00:07:58넌 그런거 몰라.
00:08:00죄를 지었으면 처벌을 받아야 되는거고
00:08:03법으로 처벌이 안되면
00:08:05내 손으로 처벌하면 되는거야.
00:08:12굳이 강요팀까지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00:08:15제가 알아서 얘기를 해도
00:08:16충분히 해결될 사안이네요.
00:08:18괜찮습니다.
00:08:19당연히 해야죠.
00:08:21세상 혼자서나요.
00:08:23형사님들 기다리세요.
00:08:25이거 참나.
00:08:28그럼 언제 회장님과 식사 한번 하시죠.
00:08:31그럼.
00:08:36이 딱딱이 미친새끼야.
00:08:53너였냐?
00:08:54딱딱이.
00:08:56너였어.
00:09:00요즘 같은데 경찰이 일반식으로
00:09:03이렇게 잡고 흔들면 큰일나요.
00:09:06딱딱아.
00:09:07내가 너한테 참 많은게 쌓여있어.
00:09:10알지?
00:09:11우리 시간이 아주 많아.
00:09:13내가 증거 다 가지고 와서
00:09:16너 아주 걸걸이 찢어줄테니까.
00:09:19우리무팀장님 많이 앞서시는 분이네.
00:09:23실제로 사람 찢어본적 없잖아요.
00:09:29모르는구나.
00:09:31모르는구나.
00:09:33쿵쿵 찢으면서
00:09:35너같은 범죄자 새끼들
00:09:37하도 많이 찢어봐서 이골이 났는데.
00:09:40왜 지금 찢어주려.
00:09:43왜 이러십니까.
00:09:45계속 이러시면 저희 쪽에서도
00:09:46이해상황하는 대처를 해야됩니다.
00:09:48해 이 새끼야.
00:09:49이제 더는 털릴 것도 없으니까.
00:09:51야 딱딱아.
00:09:53그 어린애 장난감같은 세공기 두르면서.
00:10:02다양한 게임, 작은 극, 큰 상품.
00:10:04대단한 경험, 흥미로운 노후.
00:10:07급격한 게임, 흥미로운 흥미로움.
00:10:09바로 오늘, 당신의 운명이 다가올 것입니다.
00:10:12Y9베트.
00:10:13인터넷 게임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00:10:16바로 Y9베트에 참여하세요.
00:10:19너보다 약한 사람들한테 해코지 하면
00:10:22아주 흥분되고 짜릿짜릿하고 그러냐?
00:10:25말해봐 이 변태 새끼야.
00:10:27불쌍한 사이코 새끼.
00:10:31왜?
00:10:32열받냐?
00:10:34그럼 여기서 총성시대로 하는대로 해봐봐.
00:10:45자.
00:10:46너같은 겁쟁이 찌질이 새끼들.
00:10:49멍청거려지면 아무것도 못하잖아.
00:10:52안그래?
00:10:56야가리야 빵꾸나고 싶어?
00:10:58그래?
00:10:59이 새끼 지금 제정신이야?
00:11:02내려놔.
00:11:03내려놔.
00:11:09오 대표님 괜찮으십니까?
00:11:11괜찮습니다.
00:11:12청원청 명물 미친개 형사.
00:11:16실제로 보니 재밌네요.
00:11:30오 대표님.
00:11:35조만간 다시 뵙죠.
00:11:39그땐 당신 두 발로 못 걸어나갈겁니다.
00:11:50팀장.
00:11:51강센터.
00:11:53지금 뭐하는 짓들이야?
00:11:55내꺼 공문 받았지?
00:11:57오늘부터 골타팀 배치수준 들어갈거니까 그렇게들 와라.
00:12:01형장님.
00:12:04오늘 하셨던 행동.
00:12:08후회할 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00:12:20해 이 새끼야.
00:12:22이제 더는 털릴 것도 없으니까.
00:12:24그 어린애 장난감 같은 사공키들이면서
00:12:27너보다 약한 사람들한테 해코지하면
00:12:30아주 흥분되고 짜릿짜릿하고 그러냐?
00:12:33불쌍한 사이코 새끼.
00:12:38성원통원 사장님.
00:12:40오늘 참고인 조사 받으러 오셨죠?
00:12:42저는 강혁일팀 박준기 형사입니다.
00:12:44오태구입니다.
00:12:45네.
00:12:46아참 꼬리들은 바깥에 두고 오십시오.
00:12:51이리 오십시오.
00:12:55자 오늘 시작하겠습니다.
00:12:58개같은 새끼.
00:13:00진정하세요.
00:13:01흥분해봤자 저희만 지는겁니다.
00:13:04내 가족 죽인 살인귀 새끼가 마아실을 다니듯이
00:13:08경찰청을 드나들고 있어 여유롭게.
00:13:10저도 놀랐습니다.
00:13:11저희만 지는겁니다.
00:13:13내 가족 죽인 살인귀 새끼가 마아실을 다니듯이
00:13:17경찰청을 드나들고 있어 여유롭게.
00:13:19저도 놀랐습니다.
00:13:20저희만 지는겁니다.
00:13:22내 가족 죽인 살인귀 새끼가 마아실을 다니듯이
00:13:26경찰청을 드나들고 있어 여유롭게.
00:13:28저도 놀랐습니다.
00:13:29저 정도 자신감이면 지금까지 자기의 살해 욕구를
00:13:33숨겼거나 감추지 않고 살아왔다는 뜻입니다.
00:13:36게다가 경찰청에 자기 발로 찾아왔다는 건
00:13:38자기의 살인 행각이 그동안 단 한 번도
00:13:41용의선상에 올라본 적이 없다는
00:13:42자신감을 뜻하는 거고요.
00:13:45보세요 사소한 정과는 없습니다.
00:13:48분명히 힘이 있는 누군가로부터
00:13:50상암 목태구 주민등록번호 812107.
00:13:55용건부터 하시죠.
00:13:57기차 바쁜데.
00:13:59제가 장규하 사장을 살해했는지
00:14:01아니면 살인범을 목격했는지
00:14:04그것만 확인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00:14:07그렇게 하예?
00:14:08그러면 장규하씨가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00:14:1221시 30분경에 어디서 뭐하셨습니까?
00:14:15그 모사장님 룸이 장규하 사장이 목격된
00:14:18마지막 스케줄이라고 하던데.
00:14:19그날 저희 모두가 천억원대 복합버스터미널
00:14:23사업 얘기로 좀 정신이 없었죠.
00:14:25장규하 사장도 눈치가 빠른 친구라
00:14:28잠시 수요시중을 들고 나갔던 걸로 기억납니다.
00:14:3121시 20분에서 30분 사이
00:14:33그 룸 밖 비상계단이나 복도에서
00:14:36누가 뭐 이래 오가는 소리 혹시 못 들었습니까?
00:14:39글쎄요 특별히 시끄럽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00:14:42그날 GP개발 남상태라는 사람이
00:14:45그 대표님을 만나러 갔다 가던데.
00:14:47남상태 아시죠?
00:14:48아시죠?
00:14:49남상태 GP개발.
00:14:53아 몇 번 본 적 있죠 인력문제로요.
00:14:56저희 회사 버스기사님들 중에
00:14:58그쪽 통에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00:15:00남상태를 몰라?
00:15:02저새끼 지 애비가 커버쳐주고
00:15:05남상태가 따까리짓 해서
00:15:07지금껏 사람 죽여놓고 걸린적이 없었던거야.
00:15:10제 생각에도 저놈 성사로 인용해서
00:15:13자기 스스로가 신이라 믿는 척하지만
00:15:15사실 이 모든게 다 혼란을 주기 위한 장난같습니다.
00:15:18아무리 봐도 권력형 살인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00:15:21그래서 소량 펜션 때도
00:15:23무침장님을 혼란에 빠지게 한 다음
00:15:25즐긴 것처럼 보였고요.
00:15:26특히 자기의 살인 행각을 막는 자에겐
00:15:29가차없이 무자비합니다.
00:15:30사나운 미친게 건드렸으니까
00:15:33목덜미 꽝 물고
00:15:36숨통 끊어질 때까지 꽝 꽝 물어 뜯어줘야지.
00:15:43그럼 뭐 이제 더 이상 할 말이 없단 말씀이시죠?
00:15:46전 솔직하게 다 말씀드린 것 같은데요.
00:15:49네 뭐 일단은 뭐 이정도면은 뭐
00:15:51참고인 조사는 충분합니다.
00:15:53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0:16:01조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0:16:14뭐 멀쩡한데 뭐.
00:16:15야 또라이가 뭐 언제
00:16:18자기 이마에 또라이라고 싸우치고 다니는거 봤어요?
00:16:20그래도 뭐 어떻게 죄짓놈이
00:16:22경찰청을 지발로 걸어들어오겠습니까?
00:16:24참고인 조사 우습게 알고
00:16:25컵백이다 미친 재벌들이 뭐 수두룩한데 뭐.
00:16:27용의점도 안보여 왜.
00:16:36괜찮으십니까?
00:16:38재미있었어요.
00:16:39보고싶었던 얼굴들을 봐서.
00:16:45대표님 잠시만요.
00:16:47회장님 전화 있습니다.
00:16:49네 회장님.
00:16:50조사는 끝내고 나왔습니다.
00:16:52말씀하신 대로 알아봤더니
00:16:54강건주 센터장은 부친 살해범을
00:16:56무진혁 팀장은 와이프 살해범을 찾기 위해
00:16:58골든타임 팀을 만든게 맞습니다.
00:17:00미친 개랄 놈이 그 이상한 소리 해들 때
00:17:03그 들은 놈이 며칠이나 된 것 같네.
00:17:05배청장 군입니다.
00:17:06청에서는 남상태를 범인으로 확정하고
00:17:08사건을 종료했는데
00:17:09이 두 사람만 무사장님을 의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0:17:12박검사님께 연락하시길 잘하신 것 같습니다.
00:17:15그래 알겠어.
00:17:25네 회장님.
00:17:29네?
00:17:30박검사가 지금죠?
00:17:31좀 전에 그 김비서한테 들었는데
00:17:33그 뭐 무진혁인지 뭔지
00:17:35그 마누라 죽은 형사새끼래.
00:17:37그 또라이로 소문난 미친 개라면서.
00:17:39뭐 붕붕계란 먹으려고
00:17:41우리 태구한테 응기붓는 모양인데.
00:17:43나 저 박검사 보냈어.
00:17:45박검사가 알아서 할거니까 그날 내버려둬.
00:17:47곧 도착할게요 박검사.
00:17:56안녕하세요 모태구입니다.
00:17:58무진혁 팀장님.
00:18:00그리고 강건주 센터장님.
00:18:04둘 중에
00:18:07누굴 먼저 하지?
00:18:10고민되네.
00:18:13아빠.
00:18:15아빠.
00:18:17아빠 안돼.
00:18:19뭐야?
00:18:20딸들 경찰이야?
00:18:22당신 뭐야?
00:18:23너 아까 그 범인 맞지?
00:18:25당신 말할때마다 딱딱거리는 소리 내가 분명히 들었거든?
00:18:29그러니까 당장 자수해.
00:18:32재밌네?
00:18:33목소리가 들려?
00:18:35그래도 그쪽이 먼저지.
00:18:49모 사장님 죄송한데
00:18:52아무래도 내일 있을 수림동 MOU 협약식
00:18:56며칠 미루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00:18:58분위기도 분위기지만
00:19:00저희가 사업을 다시 찬찬히 검토해보니
00:19:03좀 우려되는 지점이 나와서요.
00:19:05모 회장님께 말씀 좀 잘 드려주십시오.
00:19:13권국장님 모태구입니다.
00:19:17재식이가 내가 전화하는걸 들었단 말이야?
00:19:20어 이틀전에 출근하는 길에
00:19:22형이 지하게 되면서 선 따지 어쩌고 하면서
00:19:26전화기에 대고 화내는거 들었다고 그러더라고.
00:19:29그러니까 지금 눈치챈거 같다고 말하는거잖아.
00:19:32말 같지 않은 소리 집어치우고
00:19:34판타지에 반짜라는 소리만 나와도
00:19:37나도 이판사판이야 그렇게 하셔.
00:19:40이틀전에 내가 그놈이랑 통화를 했다고?
00:19:44대식이 말로는?
00:19:46이틀전이라.
00:19:49집알로 걸어온 새끼 돈 지르고
00:19:51집알로 나갔어 이 개같은 세상.
00:19:54어차피 참고인 조사가지고는
00:19:56택도 없는 상황입니다.
00:19:57그놈도 그걸 아니까 일부러 이용한거구요.
00:20:00집장님 이런 상황일수록 침착해야 합니다.
00:20:04모태구 저놈 이번에도 역시
00:20:06자기의 돈,힘,권력을 가지고
00:20:08모든 혐의를 부인 없던 일로 만들어 버릴테니까요.
00:20:12다 담아.
00:20:13네.
00:20:14뭐야?
00:20:15뭐야?
00:20:16너희들 뭐야?
00:20:17야 너희들 어디 나왔어?
00:20:18뭐하는 짓들이야?
00:20:20특수부에서 나왔습니다.
00:20:21골든타임 무진혁 팀장.
00:20:23피의자 폭행 및 금품수수 혐의에 대한
00:20:25압수수색을 시작하겠습니다.
00:20:26빨리 담아.
00:20:27빨리 내려놓으라고.
00:20:29어?
00:20:30내려놔.
00:20:31내려놔.
00:20:32사건 수사 파일이야 빨리 내려놔.
00:20:34누구야?
00:20:35너야?
00:20:36너 뭐야?
00:20:37골든타임 무진혁 팀장 맞으십니까?
00:20:39어 왜?
00:20:40여기.
00:20:41영장입니다.
00:20:47이게 영장이야?
00:20:48어?
00:20:49초강력 범죄사항을 맞춤토한겁니다.
00:20:51피해자들이 당장 눈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00:20:53연장 휘두르는 새끼들 타일러셀굽니까?
00:20:55야 이거 누가 시켰냐?
00:20:56이런 산마의 짓 하라고 누가 시켰어?
00:20:58어? 누구야?
00:20:59사람 참 꼬이셨네.
00:21:02잘못한게 있으니까 이러지.
00:21:04시키긴 누가 시켰다고
00:21:05이런 생트집을 잡으십니까?
00:21:08이게 무슨 냄새야 이거?
00:21:10환기좀 하고들 사세요.
00:21:12비리경찰들 집합소라 그런가?
00:21:15박은철 검사입니다.
00:21:20지금 뭐라고 했어?
00:21:23야 미치겠네.
00:21:25대한민국 검사한테
00:21:27형사 나부랭이가 감히 반말시키나 하고 그러세요?
00:21:31형사 나부랭이는
00:21:33형사 나부랭이가
00:21:35감히 반말시키나 하고 그러세요?
00:21:37형사 나부랭이는
00:21:38대한민국 검사 나부랭이한테
00:21:40감히 반말하면 안되냐 이 새끼야?
00:21:43뀨?
00:21:44뀨 이 새끼야?
00:21:46아니 우리 애들이 뭘 잘못했다고
00:21:49대검에서 특수부까지 보낸겁니까?
00:21:52빨리 빨리 챙겨.
00:21:53네.
00:21:54오늘부로 골든타임팀 퇴치합니다.
00:21:57그리고
00:21:58모준혁 팀장님.
00:21:59뭐야?
00:22:00이 시간 이후로 근신하시고요.
00:22:02네?
00:22:03아.
00:22:06이 양반이 강본주 센터장이시만
00:22:09아이고 그냥 좀 전화나 받았으니 별일 없을 것 같고
00:22:12왜 일을 키워서 이런 난장판을 만드십니까?
00:22:15제가 하는 일이 전화나 받아야 하는 일이라면
00:22:17검사님이 지금 하시는 일은 뭡니까?
00:22:19깡패 짓인가요?
00:22:26여기서 한마디만 더 하면
00:22:28안봐줘.
00:22:29경대 출신이라 최대한
00:22:31체면은 봐준 줄 알아.
00:22:33뭣들 합니까? 빨리 빨리 다 챙겨.
00:22:35네.
00:22:39지금 골든타임팀 난리 났습니다.
00:22:41검찰 특수부에서 우르르 몰려와서요.
00:22:43골든타임팀이 강압수사에 피해자 폭행했다고
00:22:46지금 압수수색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00:22:48뭐라고요?
00:22:50우선 가봐야겠어.
00:22:54안 내려놔.
00:22:56야 이 새끼야.
00:22:57내려놔.
00:22:59자자자자 다 챙겼으니까 갑시다.
00:23:02네.
00:23:03저희는 물러갑니다.
00:23:08무진혁씨 증거를 잘 검토해서 결과 나오면
00:23:11그때 또 봅시다.
00:23:13조용히 가 이 새끼야.
00:23:16갑시다.
00:23:29우리 글로벌 회장님.
00:23:31먼저들 가.
00:23:32네.
00:23:36아이고 그럼 저희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00:23:40아 그리고 뭔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00:23:43모 회장님 완전 녹이 등등 하시던데.
00:23:47총장님께서 수습 못한 똥
00:23:49제가 잘 치우고 가는 거 맞죠?
00:23:52그럼 나중에 술 한잔 사주세요 좀.
00:23:54그리고 모 회장님께서
00:23:55골프 한 번 같이 치자 그러시던데.
00:23:58아 맞다.
00:23:59빈자리가 있으려나 모르겠네.
00:24:09총장님 너무 하시는 거 아닙니까?
00:24:13아무리 저희 팀이 눈에 가시라고 하더라도
00:24:15저희는 총장님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00:24:18검찰 쪽에서 이렇게 어거지를 구면서
00:24:19트집을 잡는 건 최소한 막아주셔야죠.
00:24:22제가 처음 경찰이 되고자 했을 땐
00:24:23적어도 이런 상황을 꿈꾸진 않았습니다.
00:24:26그러게.
00:24:28내가 진작부터 두 사람 표신 잘하라고 했다.
00:24:31진작에 내 경고 들었으면
00:24:33이런 일도 생기지 않았을까 하지?
00:24:36총장님께는 정명.
00:24:37저희가 나쁜놈을 잡는 것이 잘못된 일이었습니까?
00:24:40나쁜놈 잡으라고 있는게 경찰 아닙니까?
00:24:43저희 아버지가 그놈한테 맞아 돌아가실 때
00:24:45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00:24:47나쁜놈 잡으라고 있는게 경찰이라고요?
00:24:50전 지금 제가 경찰인게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00:24:53차라리 저희한테 이제 경찰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00:24:56나쁜놈 잡는 거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요.
00:24:59그게 총장님이 지금 이 상황을 설명하실 수 있는 것보다
00:25:03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00:25:10성은 통은 오기범 회장에 보냈다는 거야?
00:25:12지 아들이 저지른 살해 행각이 드러날까봐?
00:25:17잠깐만요.
00:25:18형 나 알지?
00:25:19형 말이라면 무조건 다 믿는 거.
00:25:21근데 이건 좀 비하기 심하다.
00:25:24저거 아주 특이한 새끼야.
00:25:26저 새끼 모든 엽기적인 살인사건을 조작하고 짜새끼한
00:25:31미친 사이코 새끼라고.
00:25:36그러니까 형 말은 사람 때려 죽인 범죄자 새끼는
00:25:40활기치고 돌아다니고
00:25:41그 놈 쫓던 형사는 하루아침에 못 봤었다는 거지?
00:25:44대한민국 정말 이래도 되는 거야?
00:25:47걱정하지마.
00:25:48저 위에 높고 높은 양반 새끼들
00:25:51지랄 발광을 떨더라도
00:25:53내가 그 새끼 그리고 그 새끼를 돕는 쥐새끼에
00:25:57싹 다 집어넣을 거니까.
00:26:04쥐새끼랑 둘이 얘기 좀 해.
00:26:06밖에 자리 좀 비켜줘라.
00:26:08네.
00:26:10어떻게든 제가 책임지고 너 구제할 거니까
00:26:14좀만 찾고 기다려.
00:26:15검찰보다 끝발이 떨어지겠지만 나 아직 안 죽었다.
00:26:18그리고 대청장 그 인간 성훈통이랑 욕된 거 확실해?
00:26:21너 매장시키려고 공세 친 거 같다.
00:26:23눈 감고 귀 막는 거보다 어차피 옷 벗는 게 나아.
00:26:26그래야 지랄이 아주 발광할 수 있으니까.
00:26:29그래.
00:26:30이 새끼.
00:26:31이 새끼.
00:26:32이 새끼.
00:26:33이 새끼.
00:26:34이 새끼.
00:26:35이 새끼.
00:26:36이 새끼.
00:26:37이 새끼.
00:26:38발광할 수 있으니까 그게 훨씬 더 편해.
00:26:41이 친구 잘못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00:26:43제대로 한번 보여줘.
00:26:44그런데 진혁아.
00:26:45네가 전에 했었던 말 있잖아.
00:26:47내가 계단에서 그 뿌락지 새끼랑 통화하는데
00:26:50대신 이거 들었다는 말.
00:26:52뭔데?
00:26:53나 그날 통화한 적이 없다.
00:26:55지금 이런 얘기 해야 될 상황이 아니라는 거 잘 아는데
00:26:58내가 그 뿌락지 새끼 빨대 놀이터 나냐고
00:27:00촉이 좀 올라왔거든.
00:27:02나 그날 통화한 적이 없다.
00:27:04그날 우린 남상태 달린다고
00:27:06애들이랑 잠복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던 날이야.
00:27:11오셨어요?
00:27:15고생했네 그냥 우리.
00:27:16사우나 가서 몸이나 좀 지지다 들어가자.
00:27:18나 우리 계단에서 어떻게 이렇게
00:27:21당근과 찹쌀이 적절하지?
00:27:25그러고 나서 애들이랑 사우나로 직행했단 말이야.
00:27:28그런데 내가 어떻게
00:27:29그 쥐새끼 같은 새끼랑 통화할 정신이 있었겠어.
00:27:32애들이랑 하루 종일 같이 있었는데
00:27:34내 통화 목록 까줄까?
00:27:35그러니까 대식이가 거짓말을 했다.
00:27:40알았으니까 그만해.
00:27:41진혁아 나 네 맘 모르는 거 아니거든.
00:27:44그런데 지금 이렇게 부정한다고 될 일이 아니야.
00:27:47걸리는 거 또 있어.
00:27:48그날 남상태 달려가서 우리가 가방 회수해왔잖아.
00:27:52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00:27:54이거 꼭 기대하고.
00:27:56저 가방 증거 검색실에 갖다 놔.
00:27:58네 알겠습니다.
00:28:02형님 제가 할게요.
00:28:05니가 갈래?
00:28:06야 나 빼는 거 재미도 좀 보셨네.
00:28:09서로 살겠어요?
00:28:12그걸 대식이가 일부러 분석실에 갖다 놓는다고 하더라고.
00:28:15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지.
00:28:17그런데 생각해보니까
00:28:18대식이 아버지 예전에 무슨 버스기사 하지 않았어?
00:28:21혹시 성훈 통화에서 일한 거 아니야?
00:28:24성훈 씨의 버스에 다 몇 개나 있는데.
00:28:29뭐야?
00:28:31저기서 무슨 비밀일계를 이렇게 길게 해요?
00:28:35아니야 다 했어.
00:28:36아무튼 그렇게 알아.
00:28:41형.
00:28:42간장게장 무슨 일 있어?
00:28:45대식아 여기 앉아봐 봐.
00:28:54간장게장이 이틀 전에
00:28:56뿌락처럼 통화한 적이 없대.
00:28:58너 그거 확실한 거야?
00:28:59출근하면서 봤대면서.
00:29:01어?
00:29:03맞는데?
00:29:05잠깐만 내가 무슨 날을 착각을 했나?
00:29:07요즘 나도 형 따라서 출동하러 다니느라 정신 하나도 없잖아.
00:29:11다른 날인가 보지?
00:29:12형은 지금 이 상황에서 그게 그렇게 중요해?
00:29:22대식아.
00:29:25왜?
00:29:27성훈 통화는 계속 주시하라고.
00:29:33대식아.
00:29:50김비서님.
00:29:51상자 하나만 준비해 주세요 지금.
00:29:53케이크 상자 정도 되는 크기로
00:29:55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리본도 받아서.
00:30:04네 모태고입니다.
00:30:06아니 모태고 사장님.
00:30:08이 개 같은 사이코 새끼야.
00:30:11무진혁 팀장님?
00:30:14네 아버지가 특수팀 불러서
00:30:17우리팀 아주 개판 5분 전으로 만들어놨어.
00:30:20네 아버지한테 전해.
00:30:22자식 교육 그따위로 시키는 거 아니라고.
00:30:25무팀장님.
00:30:26무슨 말인지 알아듣게 하셔야죠.
00:30:29도통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는데?
00:30:31모르면 니 애비한테 물어봐 이 새끼야.
00:30:33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00:30:35아버지 때문에 마음 상했다면 내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00:30:38우리나라 혼자 지키는 열혈 형사님이신데.
00:30:43원래 너 같은 사이코 새끼들이 예의성이 참 밝아.
00:30:49웃기냐?
00:30:51그래 웃을 수 있을 때 많이 웃어둬라.
00:30:54너 같은 새끼 정신병원도 아깝고
00:30:57깜빵도 아깝지만은 내가 어떻게 해서든
00:31:00니 증거 찾아내서
00:31:02흠한 독방에다가 평생 혼자 지낼 수 있게 만들어줄게.
00:31:07게다가 더물어
00:31:09니가 심어 놓은 뿌럭쥐 새끼 찾아내서
00:31:11옆방에다가 심심하지 않게 같이 쳐넣어줄 테니까 기대해 이 새끼야.
00:31:16알았니?
00:31:17아 맞다.
00:31:18찾는 거 전문이죠.
00:31:20옛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어요.
00:31:23부부는 다 웃는다고.
00:31:25당신 아내 허재혜씨도 참 잘 찾았던데.
00:31:29이번 둘이 추억팔이 이벤트 즐거웠나요?
00:31:34야 이 개같은 새끼야.
00:31:37그래 볏대기 따기 전에 아주 많이 팔딱팔딱 거려라 싱싱하게.
00:31:43내가 너 잡으면 아주 절근절근 심어 먹을 테니까 기대해.
00:31:49응?
00:31:51내가 형사님 같은 남자 좋아해.
00:31:54세고 강하잖아.
00:31:57같이 놀고 싶어도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다음에 놀아요.
00:32:02사진을 좀 돌려줘야 돼서.
00:32:05선물도 주고.
00:32:07아 쥐새끼 잡지 마요.
00:32:09형사님만 상처받아.
00:32:24아버지.
00:32:26전화도 없이 여기까지 어쩐 일이야?
00:32:29아들이 아버지 보러 오는데 뭐 연락을 해야 돼?
00:32:33아버지 좋아하는 단팥빵 좀 사왔어.
00:32:35출출할 때 하나씩 까먹고.
00:32:39뭘 그렇게 보고 있어?
00:32:40성경책 읽고 있었다.
00:32:42읽으면 마음이 편해져.
00:32:44성경책 읽고 있었다.
00:32:46아들이라고 하나 있는 게 자주 못 와서 미안해.
00:32:50연락이라도 자주 해야 되는데.
00:32:53요새 많이 바빠?
00:32:57얼굴도 푸석해 보이고.
00:33:02형사일이 뭐 다 그렇지 뭐.
00:33:04그래 바빠도 니가 바빠.
00:33:07아버지.
00:33:08아버지.
00:33:09아버지.
00:33:10아버지.
00:33:11아버지.
00:33:12아버지.
00:33:13아버지.
00:33:14그래 바빠도 니가 있어서 사람들이 안심일 거라 생각하면 난 그걸로 됐어.
00:33:33아직도 기침 때문에 새벽에 잠도 잘 못 자고 그래?
00:33:39망가진 배가 어디 낫겠니?
00:33:43니 몸이나 챙겨라.
00:33:48그나저나 무진혁 팀장님 안 봐야 되는데.
00:33:52아버지가 진혁이 형을 왜 봐?
00:33:54아니면 할 말이라도 있어?
00:33:55죽을 때가 됐는지 옛날 생각이 자꾸 많이 나.
00:34:00그때 뺑소니 사고.
00:34:02무진혁 팀장님 덕에 겨우 면했었는데.
00:34:05생각해보면 인사도 제대로 못한 것 같다.
00:34:09도와주셔서 이런 좋은 요양은 독방도 쓰는데.
00:34:15형 바빠.
00:34:17신경쓰지마.
00:34:18그래도.
00:34:22사람들이가 그게 아니지.
00:34:24언제 내가 전화라도.
00:34:26됐다니까 그러네.
00:34:28대식아.
00:34:30약 잘 챙겨 먹고.
00:34:34이번 일만 마무리되면 자주 찾아올 테니까.
00:34:41이번 달 요양비하고 치료비 그리고 용돈도 좀 넣었어.
00:34:44갈게.
00:35:04한양계장님 이때 일전에 뿌락짝 통화한 적이 없대.
00:35:08너 그거 확실한거야?
00:35:10출근하면서 봤다면서.
00:35:17대식아 성은통은 계속 주시하라고.
00:35:34내가 이리로 전화하지 말라고 했죠.
00:35:36진혁이 형이 증거를 찾으면
00:35:38내가 연락을 준다고 몇 번을 말해.
00:35:44아무튼 진혁이 형은 건드리지 않기로 약속한 겁니다.
00:36:04우리 모 팀장님 말이 앞서시는 분이네.
00:36:07실제로 사람 찢어본 적 없잖아요.
00:36:12놈을 잡기 위해선 증거가 필요해.
00:36:15확실한 증거.
00:36:17자기는 버스 운전 대신 무슨 사장님을 모시게 된다고?
00:36:21이제 공철완씨를 죽인 범인이 모태구인 것도 확실해졌어.
00:36:25공철완씨는 버스 일을 하는 줄 알고 취업을 했는데
00:36:28경호겸 운동 상대가 됐다고 했어.
00:36:30모태구의 성격상 운동 상대라는 건 말도 안 돼.
00:36:33살인 욕구를 해소하여 대상으로 사용했을 거야.
00:36:36그러다 공철완씨는 그곳에서의 끔찍한 비밀을 알게 되고 도망을 친 건 아닐까?
00:36:41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진 일들을 말하기 위해서 지혜씨한테 연락을 한 거고
00:36:45그러다 다시 잡힌 거야.
00:36:47남상태는 그런 노숙자 사냥을 도와준 업자였고
00:36:50모태구는 그걸 죽인 사냥꾼이었을 거고
00:36:53그렇다면 그 공간만 찾는다면
00:36:56살인을 입증할 수도 있어.
00:36:58살인을 입증할 수도 있어.
00:37:04오대원 하나만 해줘.
00:37:06지난번에 수사한 주피 개발 있지?
00:37:08남상태 혹은 주피 개발하고
00:37:10성운통문관에 오간 거래명사소가 필요해.
00:37:12네 알겠습니다.
00:37:13저 아까 너무 정신없어서 괜찮으신지 여쭤보지 못했네요.
00:37:17골든타임팀 이대로 끝이 아닐거라 믿습니다.
00:37:20그래 걱정마.
00:37:22우리팀 조만간 다시 뭉칠거니까.
00:37:24네.
00:37:29주새끼 잡지마요.
00:37:31형사님만 상처받아.
00:37:39그리고 어제는 은영동 증범으로 보이는 자가
00:37:42제가 집을 비운 사이에
00:37:44저희 집에 놓았었습니다.
00:37:45제가 경찰이 되고
00:37:47아빠가 처음으로 찍은 사진을 가져갔습니다.
00:37:51같이 놀고 싶어도
00:37:53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다음에 놀아요.
00:37:56사진을 좀 돌려줘야 돼서 선물도 주고.
00:38:27네 부팀장님.
00:38:28강센타 지금 빨리 피해.
00:38:30이새끼 아무래도 강센타 집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00:38:32방금 통화를 했었는데 무슨 사진인가 돌려준다 그러더라고.
00:38:37네?
00:38:38그게 내 생각에는 강센타 없어진 그 사진인 것 같아.
00:38:41어서 피해.
00:38:56강센타
00:39:26부팀장님 지금 이쪽으로 누가 걸어온 소리가 들려요.
00:39:57180cm 정도의 키고요.
00:40:00뭔가 들고 있어요.
00:40:02내가 지금 갈 테니까 거기 꼼짝 말고 있어 알았지?
00:40:27강센타
00:40:29강센타
00:40:31강센타
00:40:32강센타
00:40:33강센타
00:40:34강센타
00:40:35강센타
00:40:36강센타
00:40:37강센타
00:40:38강센타
00:40:39강센타
00:40:40강센타
00:40:41강센타
00:40:42강센타
00:40:43강센타
00:40:44강센타
00:40:45강센타
00:40:46강센타
00:40:47강센타
00:40:48강센타
00:40:49강센타
00:40:50강센타
00:40:51강센타
00:40:52강센타
00:40:53강센타
00:40:54강센타
00:40:56싹둑
00:40:58이번엔 쇼핑몰에 들어갑니다.
00:41:03쇼핑몰에 들어가면,
00:41:08쇼핑몰에 들어가면,
00:41:13쇼핑몰에 들어가면,
00:41:18쇼핑몰에 들어가면,
00:41:24오..
00:41:34오...
00:41:41오..
00:41:46오..
00:41:48하...
00:42:10제발 살려줘.
00:42:14내 머리는 정녕대인이야.
00:42:17그 자식 힘없는 놈이 나라꺼야.
00:42:21안 돼!
00:42:23너, 니가 그 자식 잡은 놈이 살 줄 알아?
00:42:25니 아빠 감시했기만 해봐!
00:42:27또 내가 니 딸 좀 쫓아가서 죽여버릴 거야!
00:42:30아빠!
00:42:31사라진 목숨 속에 제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00:42:35강산타!
00:42:36지금 감정이 축축해지고 먼저 공격하고 그러지 마.
00:42:39내일 갈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라고. 알았지?
00:42:42하설주구대 하설동 920번지.
00:42:44실제 발생. 바로 출동만 한다.
00:42:48출동!
00:43:06어떻게든 시간 막을 수 있다면 현행범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00:43:10강산타! 흥분하지 마!
00:43:12저 어느 때보다도 이성적입니다.
00:43:14감정에 말려들지 말라고!
00:43:17강산타! 흥분하지 마!
00:43:47강산타! 흥분하지 마!
00:44:17강산타!
00:44:47강산타!
00:45:05강산타!
00:45:18괜찮아?
00:45:20천천히.
00:45:22저게 뭐죠? 선물 같은데요?
00:45:25잠깐만! 건들면 안 돼요.
00:45:43이런...
00:45:48이런...
00:46:07아무래도 이거 사람 머리칼 같으니까 강력반의 인계예요.
00:46:11네 알겠습니다.
00:46:12여긴 출원아. 사람 머리칼로 보이는 거 발견했다.
00:46:15여기 현장 보존하고 지구대에서 청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00:46:19일단 청에 들어가 보고하고 주변의 경호 인력을 더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00:46:23침입자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0:46:25네.
00:46:26그럼.
00:46:33이거 모태구 짓이야.
00:46:34이 새끼 나한테 경고를 했었던 거야.
00:46:37계속해서 같이 놀자고.
00:46:40이 또라이 같은 새끼.
00:46:42그나저나 여기 말고 가 있을 데 있어?
00:46:45각별히 주의하겠습니다.
00:46:46팀장님 안 그래도 모태구 관련으로 드릴 말씀이 있었어요.
00:46:52여긴 무양실이네.
00:46:54그렇지 않으면 밖에 소리질 때문에 5분 이상 잠을 자지 못합니다.
00:46:59참 선다는 게 쉽지가 않아 그치?
00:47:03그나저나 찾았다는 게 뭐야?
00:47:06그동안의 가설들을 살펴보니까
00:47:08모태구가 젊고 건장한 노숙자들만 골라서 산 이유는
00:47:11자신의 살인본능을 해소하기 위한 사료계 가능성이 높아요.
00:47:14그동안 남상타와의 관계를 봐서도 꽤 오랜 동안 그런 식으로 살인욕구를 해소했을 거고요.
00:47:19그래서 그 장소만 찾게 되면
00:47:21모태구를 잡을 수 있는 증거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00:47:24그게 어딘지 덧무지 모르겠어요.
00:47:28그 가정스러운 새끼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한 곳에 만들진 않았는데
00:47:33쉽게 찾을 수 있을 만한 곳에 만들진 않았을 거야.
00:47:36어쩌면 지혜가 그렇게 된 이유
00:47:38그 장소를 찾아갔거나 또는 알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아.
00:47:43그 장소.
00:47:46녹음기 지혜가 공초라니 찾아다니면서
00:47:49기록하기 위해서 가지고 다녔던 그 녹음기 있잖아.
00:47:51거기에 기록된 음성 거기 안에서
00:47:54그 장소에 대한 힌트 찾을 수 있지 않을까?
00:48:04공찰할 시간 오고 싶다.
00:48:07언젠가 벌이 받을 거야.
00:48:10지금 다음이나 지옥에 갈 거야.
00:48:13고맙다. 미안해.
00:48:16뭔가 잘못되고 있는 게 분명한 것 같아.
00:48:19너무 그 사람 잘못한 걸까?
00:48:23들려? 어때?
00:48:25볼륨을 최대치로 해봐도
00:48:27최대형 녹음기라 상태가 좋지 않아요.
00:48:29어쩔 수 없지만
00:48:30한 번 더 해볼게요.
00:48:31음성을 지우는 기능이 있어요.
00:48:40뭐지?
00:48:41흐릿하게 깔린 이거 파도 소리잖아.
00:48:45잠깐 지금 어딘가로 들어가는 것 같아.
00:48:48지금 다시 녹음을 시작한 거고
00:48:50근데 왜 음성이 살아있지?
00:48:52분명 음성을 다 지웠는데
00:48:55장소는 바다 근처에 밀폐된 공간이에요.
00:48:57굉장히 울리는 재질로 되어있고요.
00:48:59컨테이너 같은 철판 아니면...
00:49:01컨테이너?
00:49:02항구에 있는 밀폐된 공간이라 컨테이너.
00:49:05그래. 그 GP 장부 회수했을 때
00:49:08평중이가 컨테이너 대여대금이
00:49:10많이 들어갔다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
00:49:12만약 그 안에 과거 살인했던 증거들이
00:49:14아직도 남아있다면
00:49:15그 장소에 있는 컨테이너에
00:49:17그 장소에 있는 컨테이너에
00:49:18그 장소에 있는 컨테이너에
00:49:19그 장소에 있는 컨테이너에
00:49:20그 장소에 있는 컨테이너에
00:49:21그 장소에 있는 컨테이너에
00:49:22그 장소에 있는 컨테이너에
00:49:23살인했던 증거들이 아직도 남아있다면요?
00:49:25한 장소를 계속해서 사용했을 경우
00:49:27가능한 얘기야.
00:49:28거기다 그런 사륙 현장이면
00:49:30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 흔적도 남아있을 수 있는
00:49:32가능성이 높아.
00:49:33내일 그 장부를 확인해보고 난 다음에
00:49:35내가 찾아볼게.
00:50:24과찬이십니다 편집장님.
00:50:26다음 주록 이번 협약식 기사
00:50:29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0:50:30예?
00:50:34네 아버지 지금 내려갈게요.
00:50:54아무튼 공장 이 총간나 새끼 때문에
00:50:57아주 피곤해 죽겠어.
00:51:00태구야.
00:51:01이 도로라는 게 말이다.
00:51:03이 뭐 길에서야 사람 일을 하고 장사를 하고
00:51:07돈 찔러도 뭐든 할 거 아니야.
00:51:09네.
00:51:13어제 일하다 말고 어디 간 게 있가?
00:51:17그런 짓 안 하셨네.
00:51:19이제 어떤 약속이 생각나세요?
00:51:22뭐 귀찮게 하는 경찰아 새끼들
00:51:25내 거 다 정리를 해뒀으니까
00:51:27너 저 일에만 신경 써.
00:51:29그리고 저 무언 일 있으면
00:51:31박검사하고 뭐 상의하고.
00:51:33가자.
00:51:34네.
00:51:40아니 차 멀쩡하다는데 왜 자꾸 수리품이 울려요
00:51:43사람 짜증나게.
00:51:44아니 차 멀쩡하다는데 왜 자꾸 수리품이 울려요
00:51:47사람 짜증나게.
00:51:49네 며칠 전부터 브레이크 상태가 영 안좋아서요.
00:51:53그리고 만약에 사고라도 나면
00:51:55걱정이 돼서 그렇죠.
00:51:57그리고 재생타이어 쓰는 것도 좀 그렇고.
00:51:59사고 났어요 안 났어요?
00:52:01안 났습니다.
00:52:02내 말이 그 말 아니야.
00:52:03박씨 말이 씨가 된다고.
00:52:06아니 당신이 뭔데 정비 끝난 차가
00:52:08문제가 있네 없네 지랄하고 있어 어?
00:52:12오갈 데 없는 신세 불쌍해서 받아주고
00:52:14운전대까지 작게 해줬더니
00:52:16고마워는 못할 망정.
00:52:18그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0:52:20근데 이건 제가 편하자고 그런 게 아니고요.
00:52:22그니까 운전 살살해서 버스 잘 다니게 하면 되잖아.
00:52:26이딴 헛소리 하지 말고.
00:52:31나이스.
00:52:37이거 사인해요.
00:52:38이게 뭐입니까?
00:52:39아니 뭐긴 뭐야 안전보험이지.
00:52:42다른 기사들 다 했어 박씨만 남았다고.
00:52:45네.
00:52:52읽으면 알아? 그냥 사인해.
00:52:59여기 있습니다.
00:53:01여기 박씨보다 머리 나쁜 사람 없어 없어요.
00:53:07회사에서는 이딴 대책 없는 인간도
00:53:10직원이랍시고 뭐 보험 들어주는데
00:53:13내 차 시간이나 제대로 지켜.
00:53:15느리게 터져 다니지 말고.
00:53:17나가.
00:53:39이거요.
00:53:40오늘 수림동 도로공사 첨량한다고 그쪽 길로 우회하래요.
00:53:45야 여기는 죄다 비포장 도로인데.
00:53:48그럼 어째요.
00:53:49성원시에서 민자도로공사 급하게 들어간다고 해서 이러는데.
00:54:05대체 버스 승차는 언제 해주는 거야?
00:54:07그러게 우리 자기 이렇게 배불러서 출근하는 것도 조림 라인에 앉아 있는 것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
00:54:16내가 얼른 승진해야 되는 거야.
00:54:18또 또 그 소리. 나 하나도 안 힘들다니까.
00:54:21임신 체질인가봐.
00:54:30너 진짜 왜 그래. 엄마 출근한다니까.
00:54:33엄마 늦었어. 빨리 버스 타고 가야 돼.
00:54:36너 엄마 따라갈 거야.
00:54:38공부방 선생님 싫어.
00:54:40엄마 옆에서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앉아만 있을게. 응?
00:54:45집에 안 가?
00:54:49어머.
00:54:50안녕하세요.
00:54:54저러니까 욕을 먹지.
00:54:59너 온다.
00:55:00내가 못 살아. 일단 타.
00:55:02진짜?
00:55:07어서 오세요.
00:55:09네. 어서 오세요.
00:55:18어서 오세요.
00:55:37오셨습니까 회장님.
00:55:40이거 차마님 이리 오시고 내가 이거 넘겨준 게 아닌가 모르겠어.
00:55:44아닙니다. 우리 성훈 씨 발전에 도움을 주신다니 이 기쁜 마음에 제가 좀 서둘렀습니다.
00:55:53김부 대표 축하드립니다.
00:55:55애써주신 덕분입니다.
00:55:57이 모기범이 성훈 통원회 회장이기 전에 저도 성훈 씨의 시민이오.
00:56:03그렇다고 대한민국의 국민이군.
00:56:11선생님.
00:56:12네.
00:56:13이 모기범이 성훈 통원회 회장이기 전에 저도 성훈 씨의 시민이오.
00:56:18그렇다고 대한민국의 국민이군.
00:56:22축하합니다.
00:56:27센터장님 아까 말씀하신 자료요.
00:56:30그 남상태가 빌린 창고면 뭐 컨테이너 비슷한 건 싹 다 긁어왔습니다.
00:56:33밤 샜어?
00:56:34그걸 다 샜죠.
00:56:36수고했어.
00:56:51팀장님 현재 구축 상황 어떤가요?
00:56:53그 리스트 중에서 가장 근접한 데부터 찾고 있는 중이야.
00:56:56고생 많으십니다.
00:56:57거짓말은 내가 곧바로 연락할게.
00:56:59아무튼 걱정하지마.
00:57:00이 새끼 분명히 잡으니까.
00:57:04여기 아닌 것 같고 여기 27번으로 가죠.
00:57:0727번.
00:57:15박 경장님?
00:57:16어디야?
00:57:17뭐예요? 지금 저 걱정해주는 거예요 지금?
00:57:19하도 피곤해하길래 커피 사왔는데 자료 없어서 그래.
00:57:23사실 제가 잠을 못 자가지고.
00:57:30여보세요?
00:57:31괜찮아?
00:57:32괜찮아요 이거. 어차피 젖어도 되는 거라서.
00:57:34제가 빨리 나라 갈게요.
00:57:35박 경장님 또 저 없으면 안절부절 못해야 되니까.
00:57:38누가 안절부절을.
00:57:40오대원이 졸면 내가 피곤해서 그러지.
00:57:50여기 뒤로 돌아가는 길 아니에요 기사님?
00:57:53아이고 죄송합니다.
00:57:55저기 오늘 소림동 도로공사 때문에요.
00:57:58원래 노선이 통제가 됐습니다.
00:58:01갑작스러운 일이라 공지가 늦었습니다.
00:58:05정류장에도 안내문이 없었나요?
00:58:08없었거든요.
00:58:13조윤주 이게 다 너 때문에 걸지?
00:58:16엄마 곤민아 엄마.
00:58:26박경아 괜찮아?
00:58:28아이고 정말 진짜.
00:58:30동네까지 가는 출국버스가 이 시간에 꿀랑 이거 하난데.
00:58:33아이고 중차도 없고.
00:58:35이딴 길로 달리게 만든걸.
00:58:37아우 됐어. 기사 저 수가 무슨 죄야.
00:58:40아이고 죄송합니다.
00:58:42여러분은 민자도로가 대단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대요.
00:58:48어차피 도로가 맹글어지고 나면 소유권은 대한민국 극하고
00:58:54우리 서울시로 넘어가게 되대요.
00:58:58내래 운용권만 갖고 있을 뿐이기에
00:59:02도로를 규제하고 뭐 이러면 남는 게 없잖아요.
00:59:08극함에도 불구하고 와 손을 대는가.
00:59:12내래 죽기 전까지 내가 받았던 복을 여러분들한테 다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
00:59:20이 마음뿐이지요.
00:59:22누군가는 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할 때만이
00:59:27이 세상이 날아가 굴러가는 겁니다.
00:59:31저는 평생을 기껴사러 왔고
00:59:34앞으로도 기껴사러 갈 겁니다.
00:59:37이상입니다.
00:59:50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1:00:04죄송합니다.
01:00:19죄송합니다.
01:00:22죄송합니다.
01:00:24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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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08
01:01:10
01:01:12
01:01:14마지막으로 여기 한 번 가보죠
01:01:16
01:01:18아 네 맞습니다
01:01:20
01:01:22
01:01:24
01:01:26
01:01:28우리 살아있는거에요?
01:01:43자기야.
01:01:46자기 울면 좀 살려주세요.
01:01:50내가 112에 전화할테니까.
01:01:54정은식 112에 전화해.
01:01:58뭐야?
01:02:06네? 신고자분 어디로 떨어지셨다고요?
01:02:09땅바닥에, 땅바닥에 떨어졌어요. 살려주세요.
01:02:15저, 센터장님. 신고자가 자꾸 떨어졌다는 말만 반복하는데.
01:02:18돌려줘.
01:02:20신고자.
01:02:21살려주세요.
01:02:23신고자분 침착하시고요. 지금 주변에 뭐가 보이세요?
01:02:26아, 몰라요. 여기 버스 안인데 사람들이 다 피어들고 있어요. 살려주세요.
01:02:34버스 안이요? 그럼 지금 혹시 버스 추락사고가 났나요?
01:02:37네. 저희 남편이랑 같이 선원공장으로 가고 있는 버스.
01:02:43아, 1020번 버스를 찾는데 차가 미쳤어요.
01:02:48신고자분 지금 혹시 어느 정류장소인지 아시겠어요?
01:02:51아, 몰라요. 수림동에 무슨 공사를 한다고. 원래 가던 길로 안 가고 뒤쪽 길로 빠졌어요.
01:02:57거기 갈대밭 있는데 아시죠? 거기 들어가다가.
01:03:07신고자분 지금 혹시 임신 중이신가요?
01:03:10임신 7개월이요. 뇌가 너무 아파요.
01:03:17오태원. 위치.
01:03:21지금 동포 우경 3기로 GPS 잡혀 뜨고 있고요. 가입자 이름은 나정원입니다.
01:03:27호흡제로 사건 발생. 현재 동포 우경 3길 5에서 1020번 버스 전북사고 발생했다.
01:03:33현재 명확한 사정자 파악 어려우니 쉽게 출동 바란다.
01:03:36우경리 지구대 및 인근 구조대 소방대 지원바란다.
01:03:40정은씨. 정은씨 지금 동포 우경리에 계세요.
01:03:45서울시 수림동 외곽에 있는 동네고요.
01:03:47우리가 지금 위치를 찾았고 구하러 가고 있는 중이니까 이제 안심하셔도 됩니다.
01:03:51정은씨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해보실래요? 절 따라해보세요.
01:04:02이제 좀 괜찮아요? 상황 설명할 동안 해줄 수 있을까요?
01:04:05지금 버스 안에 다른 승객들이 몇 명 정도 있고 상태는 어떤가요?
01:04:09다들 많이 다쳤어요. 저희 남편도.
01:04:13자기야. 자기야 일어나 봐.
01:04:16저희 남편이 움직이질 않아요.
01:04:19저희 남편 이러다 죽는 거 아니겠죠?
01:04:22다른 사람들도 다 심각해요.
01:04:25빨리 좀 구하러 와주세요. 빨리 좀요. 우리 애 이러다 죽겠어.
01:04:38아 이거 뭔 냄새야.
01:05:09가만뒀다. 아무래도 여기 찾은 것 같아.
01:05:12여기가 지구역 42번이야. 감식반이랑 해서 이쪽으로 빨리 보내.
01:05:16나는 그 수림동 행사장으로 해서 그 새끼한테 가서 혐의점이 있는지 찾아볼 테니까.
01:05:20잡았다 이 새끼.
01:05:22이것으로 성은씨 발전의 교두부를 마련할 수림동 민자도로 및 복합버스터미널 건설회사 측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01:05:33네. 사고요?
01:05:36회장님 지금 우경리에서 저희 회사 1020번 버스가 전복사고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01:05:42뭐야? 왜 이거니 이런 우경리야?
01:05:45어떻게 교문은?
01:05:47지금 현재 사상자 파악은 안되고 구조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01:05:51그러니까 그 버스 사고 하나가 갖고서
01:05:54이 좋은 날에 이렇게 똥을 끼얹는 웅카가.
01:05:58경찰이야 경찰.
01:06:02오태구 사장님 개인적인 질문이 있는데 해도 됩니까?
01:06:17제 손님이에요 비켜주세요.
01:06:20우팀장님 내가 초대한 기억이 없는데 이렇게 남의 집 잔치에 함부로 오시면 안되죠.
01:06:25지랄을 하세요 이 또라이 새끼야.
01:06:27수틀리면은 너 그 장난감 가지고 여기 있는 사람들 하나하나 다 대가리 깨고 부술거냐?
01:06:32자리를 좀 옮기죠.
01:06:34그러죠.
01:06:36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설마.
01:06:40천팀장님 동포 소방서 어디쯤입니까?
01:06:42지금 불법주차에 도로가 막혀서 대기 중입니다.
01:06:45차가 빠지려면 4분 돌아가게 되면 10분 예상입니다.
01:06:48엠볼런스는요?
01:06:49지름길로 갔으니까 10분 정도 데려가야 합니다.
01:06:51전화는 왜 안 받으세요?
01:06:52지금 도로가 막혀서 대기 중입니다.
01:06:54차가 빠지려면 4분 돌아가게 되면 10분 예상입니다.
01:06:57엠볼런스는요?
01:06:58지름길로 갔으면 10분 정도 데려가야합니다.
01:07:00전화는 왜 안 받으세요?
01:07:01지금 도로가 막혀서 대기 중입니다.
01:07:03앰벌란스는요?
01:07:04지름길로 갔으니까 4에서 5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01:07:07센터, 우경 3기를 오우 우경 지구대에 3분의 1 도착 바랍니다.
01:07:11탑승자 대부분이 상해를 입었으며, 현재 버스 문을 열 수 없는 상태, 위급 상황입니다.
01:07:15우경 3기는 상가에 도착 힘듭니다. 길이 죄다 비프 정도라 해. 외길이거든요.
01:07:19박대원, 우경 지구대 말고 제일 가까운 지구대가 어디지?
01:07:22수림동입니다.
01:07:23오대원 무전해.
01:07:25야, 어딨냐?
01:07:27네 아버지가 너 갖고 놀라고 사준 거 집에 있냐?
01:07:31집에 있냐? 아니면 거기? 거기에 숨겨놨어?
01:07:36또 무슨 말 하시는 거예요?
01:07:38카바치 좀 말고 이 새끼야.
01:07:40내가 어제 얘기했지?
01:07:42무슨 수를 써서라도 증거 잡아서 그 캄캄한 독방에다가 평생도 집어넣겠다고.
01:07:49우리 무진혁 팀장님은 폐기는 좋은데 너무 많은 걸 보고 사시는 것 같아요.
01:07:55적당히 보고 적당히 듣고 적당히 받아쳐먹고 살면 그렇게 살면 참 쉬운데.
01:08:01누가 칭찬이라도 해준대요?
01:08:03더 놀고 싶은데 내가 오늘 좀 바빠요. 또 봐요.
01:08:11야.
01:08:17이게 뭘까? 컨테이너 키.
01:08:21무슨 말인지 알지?
01:08:23너 이제 끝났단 소리야. 다시 한 번 얘기한다.
01:08:27너 이제 끝났어.
01:08:37엔진 소리는 아까부터 났던 거야.
01:08:39근데 이 아주 작은 소리.
01:08:42이게 뭐지?
01:08:46가스가 새고 있어.
01:08:48지금 문이 바닥으로 넘어진 상태에서 이대로 불이 나면 사람들은 다 죽게 돼.
01:08:52가까운 지구분이 수림동이라고 했는데.
01:08:54나는 그 수림동 행사장으로 해서 그 새끼한테 가서 혐의점 있는지 찾아볼 테니까.
01:09:07팀장님 지금 수림동이신가요?
01:09:09좀 전에 고정동에서 출발해서 성공단으로 가던 성동버스가 우병리에서 전복됐는데 탑승자 대부분이 상의를 입은 것 같아요.
01:09:16그게 무슨 말이야?
01:09:17게다가 지금 연료탱크 쪽에서 가스 새는 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01:09:20엔진은 공회전 중인데 약간의 스파크만 일어나도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01:09:24지금 구급대가 먼저 도착한다고 하는데 지원팀 만약에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01:09:39뛰지마.
01:09:45마스크를 열 수 없어요.
01:09:50이게 무슨 소리야.
01:09:51이게 무슨 소리야.
01:09:52이게 무슨 소리야.
01:09:53이게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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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00이게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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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16이게 무슨 소리야.
01:10:17이게 무슨 소리야.
01:10:18이게 무슨 소리야.
01:10:19뭐?
01:10:33딱딱이 미친 새끼야!
01:10:35너였냐.
01:10:36나였어.
01:10:37너 아주 걸걸이 찢어줄테니까.
01:10:39우리무 팀장님.
01:10:41실제로 사람 찢어본적 없잖아.
01:10:44네 준이 형.
01:10:45니가 전에 했었던 말이 있잖아.
01:10:46대식이가 들었다는 말.
01:10:48주지기가 거짓말을 했다.
01:10:50주새끼 잡지 마요.
01:10:51형사님만 상처받아.
01:10:53진혁이 형은 건드리지 않기로 약속한 겁니다.
01:10:56둘 중에 누굴 먼저 하지?
01:10:59강센터, 지금 빨리 피해.
01:11:00이 새끼 아무래도 강센터 집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01:11:02어서 피해!
01:11:05똥 잡기 위해서 증거가 필요해.
01:11:07확실한 증거.
01:11:08아무래도 여기 찾은 것 같아.
01:11:10잡았다, 이 새끼.
01:11:14이제 끝났어.
01:11:15사나운 미친 개 건드렸으니까
01:11:18숨통 끊어질 때까지 꽉꽉 물어뜯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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