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반정부 시위 격화…"이번 주만 60여 명 사망"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 중인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거세게 확산하며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혼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외신에 따르면 반정부 대학생 시위대는 다카주 나르싱디 지역의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 수백 명을 탈출시켰습니다.
시위대는 또 전날 국영 방글라데시 방송국과 다카의 재난관리청에 불을 지르고, 다카 시내 주요 도로와 외곽 고속도로를 점거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에선 정부가 군을 동원해 실탄을 사용하며 시위대를 진압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AFP통신은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64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방글라데시 #반정부 #시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 중인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거세게 확산하며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혼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외신에 따르면 반정부 대학생 시위대는 다카주 나르싱디 지역의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 수백 명을 탈출시켰습니다.
시위대는 또 전날 국영 방글라데시 방송국과 다카의 재난관리청에 불을 지르고, 다카 시내 주요 도로와 외곽 고속도로를 점거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에선 정부가 군을 동원해 실탄을 사용하며 시위대를 진압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AFP통신은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64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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