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오늘(22일) 삼성의 한국경제인협회 회비 납부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오늘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경협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인적 쇄신이 되었는지에 대해 위원들의 근본적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경련이 한경협으로 변화한 이유가 정경유착을 끊겠다는 취지였는데, 인적·물적 구성에 있어 그 고리가 끊겼는지 한경협 스스로도 한번 검토해 봐야 할 문제라면서 다음에 다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경협은 지난 4월 삼성과 SK 등 4대 그룹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삼성의 경우 회비 납부 전 준감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 위원장은 또, 삼성전자 노조의 무기한 파업 등에 대해선 정례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노사 문제는 삼성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면서 준감위에서 더 관심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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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오늘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경협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인적 쇄신이 되었는지에 대해 위원들의 근본적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경련이 한경협으로 변화한 이유가 정경유착을 끊겠다는 취지였는데, 인적·물적 구성에 있어 그 고리가 끊겼는지 한경협 스스로도 한번 검토해 봐야 할 문제라면서 다음에 다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경협은 지난 4월 삼성과 SK 등 4대 그룹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삼성의 경우 회비 납부 전 준감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 위원장은 또, 삼성전자 노조의 무기한 파업 등에 대해선 정례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노사 문제는 삼성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면서 준감위에서 더 관심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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