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 남부 '호우 경보'...오전까지 중북부 시간당 30mm / YTN

  • 지난달
강원 남부에 호우 경보가, 중북부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까지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비 상황 먼저 살펴보죠.

지금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어딘가요?

[기자]
네, 현재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도 평창에는 시간당 44mm, 횡성에 시간당 21mm 등 강원 남부를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에도 시간당 10에서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긴 띠 모양의 비구름이, 충남 북부에도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내려와 낮 동안 북상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을 다소 누르면서 중북부에 비구름 통로가 만들어진 것이 원인입니다.

이 때문에 서쪽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가 밤새 수도권과 강원도를 지나고 있습니다.

밤새 많은 비가 내려 중북부 하천 곳곳의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횡성 오산교에는 새벽 4시 10분을 기준으로 홍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 3시쯤에는 밀물 때 바닷물의 높이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남 영암과 무안 등 4곳에는 '폭풍해일 주의보'도 발령됐었는데요.

지금은 폭풍해일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중부 서해안에는 지금도 강풍 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비바람 피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오전까지는 수도권 등 중북부에 강한 비가 계속된다고요?

[기자]
네, 다시 한 번 레이더 화면 보시면, 현재 서해 상에 시간당 50에서 100mm를 뿌리는 보라색과 남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오전까지 계속해서 충남 북부와 경기도, 강원도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경기 남부에 80mm 이상, 충남 북부에 60mm 이상, 서울과 인천, 강원 등 중북부에 10에서 60mm의 비를 예보했습니다.

특히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는 일시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오후부터 점차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내일 새벽까지도 비가 내...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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