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돌진 후 흉기 살해…하루 전 ‘교제 폭력’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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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 진행 : 유승진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유승진 앵커]
지난 주말 충북 충주에서 차로 카페를 들이받고 흉기로 여주인을 살해한 50대 남성 사건 전해드렸습니다.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을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을 해서 교제 살인 가능성을 수사 중이었다고 밝혔었는데요. 양 변호사님. 그런데 실제로 살해 전날 두 사람이 교제 폭력이 있었다는 소식이 있어요.

[양지민 변호사]
맞습니다. 이 살인이 발생한 날은 20일이고요. 그 전날인 19일에 남성이 거주하고 있는 인천에서 두 사람이 지인과의 모임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폭행과 그리고 특수 재물손괴의 혐의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남성의 그러한 난동 행위가 있었다는 것이에요. 실제로 이러한 일로 인해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을 했었고요. 하지만 남성이 내가 나중에 이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두 사람을 그냥 분리 조치시키고 경찰이 귀가를 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날 남성이 만취 상태로 여성이 거주하는 충주까지 차를 몰고 가서 저렇게 결국에는 여성을 살해한 것인데요. 일단은 19일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경찰이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떠한 보호 조치를 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귀가 조치, 분리 조치하지 않고 조금 더 조사를 한다든지 여성의 의사를 물어서 무언가 보호 조치를 취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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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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