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면전에서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27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북러 군사협력을 통해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비핵화만이 북한의 유일한 선택지라는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분명하게 발신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 개발 자금원 차단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서도 북러 협력을 비판했는데, 회의에 참석한 리영철 주라오스 북한대사와 라브로프 장관은 주로 미국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러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으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다고 비판하자, 조 장관이 북한의 핵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한미 간의 확장억제 강화 노력이라며 정당하지 않은 비판이라고 반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번 아세안 회의에서, 중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한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발언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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