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軍안보 협력 문서로 못박았다…"3자 협력 새로운 시대"

  • 2개월 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이 28일 도쿄에서 회담을 하고 공동 군사 훈련의 정례화를 명문화하는 내용의 ‘안보협력 프레임워크(TSCF) 협력 각서'에 서명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협력 각서엔 ▶3국 국방장관회의(TMM)의 정례화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운용을 위한 3국 간 소통·협력 강화 ▶다년 간 3자 훈련 계획에 기반한 '프리덤 에지' 등 한·미·일 3자 훈련의 정례적·체계적 시행 등이 담겼다. 각서는 발표와 동시에 발효됐다.
 
이번 문서는 한·미·일 국방 당국 차원에서 체결한 안보 관련 최초의 협력 각서다. 국방부는 “고위급 정책 협의와 정보 공유, 3자 훈련, 국방 교류 협력 등을 담은 TSCF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그 너머의 안정에 기여 하고자하는 국방 당국 간 안보 협력의 제도화의 산물”이라며 “3국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일 국방부도 “3국 관계가 새로운 도약을 맞았다”고 밝혔다. 3개국 국방 장관이 다자 회의 계기가 아닌 당사국 수도에서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내년 회의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됐다.
 
3국이 정례적·체계적 시행에 합의한 '프리덤 에지'는 해상, 공중, 사이버 통틀어서 진행되는 3국 간 다영역 군사 훈련이다. 3국 장관은 지난 6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명칭을 부여한 3자 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했고, 같은 달 말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처음으로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를 진행했다. 3국 국방 장관은 올 하반기에도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실시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한국이 미국 외에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669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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