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양궁 대표팀, 금빛 과녁 ‘명중’…10연패 쾌거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황순욱 앵커]
올림픽 기분 좋은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어젯밤에 많은 분들 심장 쫄깃하게 만드는 올림픽 경기 보셨죠? 이 경기 보느라 밤잠을 설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바로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이었습니다. 중국과의 대결에서 극적인 슛오프 끝에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경기 직후에 선수들의 소감 들어보시죠. 올림픽 10연패 정말 대기록이라는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역사를 쓴 여자 양궁 단체전 경기였습니다. 1988년에 서울 올림픽 때 처음 이 여자 단체전이 도입이 됐는데 그 이후에 10번의 올림픽 동안 단 한 번도 챔피언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연수로만 계산해도 36년이에요.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정확하게 36년이고요. 10회 연속 금메달인데. 우리가 흔히 어떤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떤 큰 교훈처럼 흔히 이야기하죠. 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 한 번 정상에 올라가는 것도 어렵지만 정상을 지키는 것도 어려운데. 무려 36년 세월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많은 분들의 노력과 특별한 재주가 필요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양궁 협회만 먼저 보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는 협회면 명예와 자본이 쏟아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대게 다 분란을 겪게 되죠. 분란 없는 스포츠 단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양궁 협회는 여태까지 잡음 한 번 없었습니다. 전훈영 선수 가장 언니인데 경력은 그런데 지금 좀 일천합니다, 늦깎이거든요. 그런데 우리 여자 양궁에는 도쿄 올림픽 직전 대회 3관왕이었던 안산 선수 있습니다. 안산 선수의 3관왕 커리어를 무시하고 전면 백지에서 공정하고 냉정하게 대표 선수를 선발해서 전훈영 선수가 올라온 것이거든요. (그렇게 해서 올라온 것이군요.) 이런 한국 여자 양궁의 운영이 올림픽 10회 연속의 밑거름이 됐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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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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