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주, 내달 14일 검사 탄핵 청문회 추진…김건희 여사·장시호 부른다

  • 2개월 전


[앵커]
민주당이 첫 검사 탄핵 청문회 날짜를 정했습니다.

다음달 14일. 김영철 검사부터 하겠다는데요.

그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 이원석 검찰총장 그리고 장시호 씨를 증인으로 부를 예정입니다.

정연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4일 첫 검사 탄핵 청문회 개최를 추진합니다.

민주당이 지난 2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검사 4명 중 김영철 북부지검 차장검사를 첫 청문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김 검사는 대검 반부패1과장으로 대북송금 의혹, 법인카드 등 이재명 전 대표가 연루된 사건 수사를 지휘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이원석 검찰총장, 장시호 씨 등을 증인으로 불러 '봐주기 수사 의혹'과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을 따져묻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사건에 대해서는 단 한번의 소환조사 없이 서면조사만으로 무혐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검사로서의 직무룰 유기한 것이고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검사보다는 용산"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 검사 청문회 계획서와 증인 명단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기본적으로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다, 정쟁용 쇼윈도 청문회"라면서 "정치공세를 위한 증인은 부를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검사는 장시호 씨와의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최동훈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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