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도 힘겹게 반등에 성공...불안감 여전 / YTN

  • 16일 전
’공포 지수’ 급격히 하락…국채 수익률은 반등
골드만삭스 "헤지펀드, 낙폭 큰 기술주 집중 매수"
미국 연준 "신용카드 연체율 13년 만에 최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지속 가능성도 변수


아시아 증시에 이어 뉴욕증시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증시를 혼란에 빠뜨렸던 지난주 목요일 이후 4거래일 만에 반등한 건데요,

하지만 장 후반에 상승 폭이 감소하는 등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나스닥을 포함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엔비디아와 메타의 주가가 3% 넘게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공포 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렸던 투자가 진정되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반등했습니다.

시장의 공포감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장 초반부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일본 닛케이가 10.2%나 폭등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반등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백악관도 최근의 경기 침체 우려가 지나치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미 백악관 대변인 : 소비자는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고, 기업 투자는 강세를 보이면서 실업률은 50년래 최저치에서 상승했지만, 여전히 4.3%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에 상승 폭을 절반 가까이 반납하는 등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밤사이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13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갔다는 보고서가 새로 발표됐습니다.

일본 엔화를 빌려 미국에 투자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지속적인 청산도 복병으로 남아 있습니다.

[빌 피츠패트릭 / 미국 로건 캐피털 이사 : 소비자 연체가 쌓이기 시작하고 재정 부양책의 효과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의 둔화를 시사하는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을 놓고선 월가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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