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열대야 심한 올여름, 말복 이후 계속...5호 태풍, 韓 영향 없어 / YTN

  • 지난달
올여름, 폭염보다 열대야가 심한 가운데 더위가 말복을 지나 광복절 이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오늘 새벽 5호 태풍 마리아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도 무더위 속에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앞으로 말복 이후까지 이렇게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 같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기상청이 정례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폭염과 열대야가 앞으로 말복과 광복절을 지나 이달 하순 이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통 한여름 더위는 말복이 지나면 점차 누그러드는데

올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중심이 광복절 이후에도 한반도 동쪽으로 유지되면서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고온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 사이 한반도 중상층 고기압이 다시 한 번 강화하면서 서쪽 지방으로 폭염이 지속하거나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올여름 우리나라는 두 개의 고기압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과거와 달리 여름철 열대야가 더 심한 상탭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이미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서울의 경우 연속 열대야 일수가 현재 18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열대야가 더 지속한다면 주말 사이에는 서울 연속 열대야 일수도 역대권 순위를 기록할 가능성 있습니다.


더위에 5호 태풍 발생 소식도 있죠?

[기자]
네, 오늘 새벽 일본 남쪽 해상에서 5호 태풍 '마리아'가 발생했는데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계속 북상해 이번 주말쯤이면 중간 강도로 발달해 일본 도쿄 동쪽 해상을 지나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중반쯤 삿포로 북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 비바람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인데요.

다만, 지난 최악의 폭염이 찾아온 2018년 8월 1일,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 열적 고기압이 겹친 가운데, 태풍 '종다리' 가 이상 경로를 보이며 뜨거운 열기를 몰고 온 사례가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 발생이 많아지는 시기인 데다 태풍의 길이 한반도로 열릴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지속적인 주의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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