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낮에도 폭염 기승 / YTN

올해는 정말 역대급 더위로 거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서울은 1935년 이후 처음으로,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낮 동안에도 마치 한여름 같은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어제 역대 가장 더운 9월로 기록됐던 서울은 오늘도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면서, 하루 만에 이 기록도 새로 쓸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일부 도심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동안에도 최고체감온도가 33도에서 35도 이상 치솟겠는데요.

오늘 서울과 대구의 한낮 기온 34도, 광주와 대전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그만큼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셔야겠고요.

제주도는 오후부터 하늘빛이 점차 흐려지며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요일인 내일은 서울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면서 늦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때아닌 폭염은 목요일인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오늘 제주도에는 비와 함께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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