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폭주연맹' 운영자는 고등학생...경찰 '특수협박죄' 검토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나 공유 전동킥보드를 타고 난폭운전을 일삼던 [따릉이 폭주 연맹? 이른바 [따폭연] 계정 운영자가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화면 먼저 보시죠

자전거와 킥보드가 사람들을 요리조리 피하며 인도 위를 질주하고,

대형마트 안까지 휘젓고 다니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도 서슴지 않습니다.

'따릉이 폭주 연맹' 일명 따폭연.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나 공유 전동킥보드를 타고 난폭운전을 일삼으며 그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경찰을 조롱했는데요.

지난 4일엔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 일대에서 폭주를 예고해 경찰이 서울 시내 3개소에서 집중 단속을 벌이기도 했는데 실제 폭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폭주행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던 SNS 계정 운영자가 10대 고등학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군은 따릉이를 난폭하게 운전해 시민을 다치게 하거나 위협한 혐의, 대규모 폭주 행위를 예고해 사회적 불안을 조장하고 대규모 경찰력을 동원하게 한 혐의 등으로 검거됐는데요.

경찰은 계정 운영자가 미성년자이지만 시민 불안을 유발하고 대규모 경찰력까지 동원된 점을 고려해 형법상 특수협박죄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찰 수사망을 감지했을까요? 따폭연은 오늘 아침, 돌연 '불법행위로 인한 벌을 받겠다'는 내용의 400자 분량의 사과문을 업로드하기도 했는데, '뒤늦은 사과'가 됐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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