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자유의 방패 시작"...예민한 北, 또 도발? / YTN

  • 지난달
북한은 한미 당국이 진행해온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에 매번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한미 훈련을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쏘아 올리거나, 대남 비난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 2022년 8월) : 오늘은 '담대한 구상'을 운운하고 내일은 북침 전쟁 연습을 강행하는 파렴치한 이가 다름 아닌 윤석열 그 위인이다.]

이번 훈련에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전략 자산이 투입되는 데다, 야외 기동훈련 횟수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정부 차원의 별도 연습까지 진행되는 만큼 북한은 이전보다 더 강하게 반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특히 최근 대규모 수해로 인한 민심 이반 우려를 밖으로 돌리기 위해 대남 도발 수위를 끌어올릴 거란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그제, 'YTN 24') : 북한 핵에 대해서 단순히 대응하는 것을 넘어서서 아주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만든다는 그 훈련을 이번 8월에 포함해서 훈련하고 있거든요. 아마 북한이 이전보다는 훨씬 더 반발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 도발 양상이 한층 심화할 거란 전망도 적잖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나 7차 핵실험 강행으로 바이든 정권에 부담을 주는 동시에,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협상력을 높이려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어제, 'YTN 뉴스와이드') : (김정은이) 어쩌면 트럼프가 되면 북한의 핵을 용인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할 수도 있겠죠. 그런 차원에서 오히려 ICBM 발사라든가 7차 핵실험을 통해서….]

한동안 잠잠해졌던 북한 도발이 조만간 가시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우리 군 당국은 즉각, 강력히, 끝까지라는 이른바 '즉·강·끝' 원칙에 따라 북한 도발에 대응하겠단 방침입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자막뉴스 :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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