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만난 네타냐후 "이스라엘, 美 휴전 중재안 지지" / YTN

  • 지난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가자지구 휴전 그리고 인질 석방 협상 논의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3시간에 걸친 두 사람의 회담 뒤 낸 성명에서 "회동은 긍정적이었고 좋은 분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또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미국의 인질 석방 제안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완전한 소탕을 휴전 조건으로 보고 있어 휴전안에 최종적으로 동의할 지는 불확실합니다.

지난 15∼16일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들은 휴전과 인질 석방 중재안을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전달했습니다.

당시 협상에 불참한 하마스는 지난 18일 "이견은 해소되지 않았고 네타냐후 총리가 더 많은 조건을 추가해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며 중재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날 블링컨 장관을 만난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휴전 협상 교착의 책임을 하마스 측에 돌리면서도 "중재국들이 이끄는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블링컨 장관은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고 휴전을 이뤄 평화와 안보를 위해 더 나은 길로 나아갈 결정적 순간이자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휴전을 압박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한 블링컨 장관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을 만난 뒤 현지 시간으로 20일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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