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가구공장 불로 한때 대응2단계...직원 모두 대피 / YTN

  • 지난달
경기도 김포의 한 가구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했습니다.

공장 기숙사에 있던 직원들이 신속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새빨간 화마가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굵은 물줄기를 연신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경기도 김포의 가구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쯤.

소방 당국은 신고접수 20여 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서 12곳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 주변에는 이렇게 다른 공장과 주택이 밀집해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도록 대응 단계를 높여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엔 직원 14명이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태진 / 가구제조 공장 직원 : 저희도 놀라서 갑자기 나온 거라…. 짐도 갑자기 싸서 왔어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급하게 나오느라 중요한 물건만 챙겨서 나왔어요.]

불에 타기 쉬운 가구가 쌓여있고, 공장 동과 동 사이가 좁은 탓에, 큰 불길을 잡는 데만 6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가구 공장 6개 동이 모두 탔고 근처 다른 업체 일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작업동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찰 등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석균 / 경기 김포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가구 공장 작업동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하기 때문에 사고 장소는 유동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인천에선, 또다시 비슷한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 1층에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지만 2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전기차가 아닌 휘발유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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