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문신 일행'의 꼴사나운 피서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계곡입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지나간 자리에 이렇게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몰상식한 피서객이 있나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작성자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계곡에 다녀왔다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군부대에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겨야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웃통을 벗고 문신을 드러낸 한 무리의 남성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담배를 피우고 꽁초 버려"

많은 가족이 이용하는 계곡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내린 비로 자리를 치우는 와중에, 먹던 김밥을 계곡에 던져 버렸다는 겁니다.

올라가던 중간에 죄다 버려"

이윽고 돗자리 하나에 모든 쓰레기를 둘둘 말아 들고 가더니 중간에 죄다 버렸다고 전했습니다.

"음식물·맥주캔·담뱃갑 등으로 봉투 한가득"

아무래도 미심쩍어 다시 계곡까지 내려가 본 작성자 가족은 이 사달을 보고는 직접 치우기로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맥주캔, 담뱃갑, 음료수병 등으로 파란색 비닐 봉투 하나가 가득 찼습니다.

작성자는 신원을 알아보려 했지만 군사시설을 등록도 안 하고 이용한 것 같다며, 모아둔 쓰레기는 차에 실을 수가 없어 계곡 입구에 두고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의 일행을 향해서는 "딸도 데리고 왔는데 창피하지 않으냐"며, "생긴 대로 말고 인간답게 살자"고 따끔한 일침을 놨습니다.

폭염 속 불쾌지수를 더해주는 불량 피서객들의 만행, 지금이라도 부끄러워하길 바랍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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