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심의위원회에 넘겼죠.

이 총장은 오늘 "수사심의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구성되고 운영된다"면서 본인 임기 내에 결론이 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의 임기, 다음달 15일까집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수사를 수사심의위원회에 직권 회부한 이원석 검찰총장. 

다음 달 15일 퇴임하는 자신의 임기 내에 수사심의위 결론이 나올 걸로 예상했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오늘 오전)]
"수사심의위원회의 앞선 전례나 통상적인 운영 과정을 살펴보면 임기 내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사팀이 증거판단과 법리해석을 충실히 했다"고 했던 자신의 평가가 수사심의위에 가이드라인을 준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축했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오늘 오전)]
"수사심의위원회는 독립적으로 구성되고 운영됩니다. 제가 관여할 수도, 또 관여해서도 안 되고 관여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면서 수심위의 심의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번 주 안에 위원 선정과 구성을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 초, 위원회를 열 걸로 보입니다.

검찰은 앞서 이태원 참사 수사팀이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냈지만,

이 총장이 직권 회부한 수심위가 기소를 권고하자 김 전 청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2018년 제도 도입 후 수심위는 15번 열렸는데, 검찰이 위원회 권고를 따르지 않은 건 네 차례뿐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이은원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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