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만나지 못한 딸…‘송혜희 부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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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는 이 현수막, 길을 지나면서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행방불명된 딸을 찾기 위해 2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헤매던 송혜희 씨의 아버지, 송길용 씨가 끝내 딸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과거 고인의 모습을 먼저 보시죠. 딸 혜희 양이 실종된 것은 1999년 2월인데, 25년 동안 딸을 찾아 헤맨 아버지입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지금 돌아가신 것이죠?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저도 일단 저 현수막을 본 지가 20년이 넘었고, 우리 시청자들께서도 저 현수막을 한 번쯤은 본 기억이 있으실 것이고. 워낙에 많이 보셨기 때문에 이름과 얼굴이 상당히 익숙하실 것이에요. 그런데 송혜의 씨의 아버님인 송길용 씨가 지난 26일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죠. 결국에는 딸인 송혜희 씨를 만나보지 못하고 애끓는 부정을 간직한 채로 별세를 했습니다. 1999년 2월에 실종이 된 뒤로 전국 곳곳에 딸의 사진과 이름이 들어간 현수막, 전단을 배포도 하고, 벽보도 붙이고 하셨는데. 언론을 통해서도 인터뷰도 하고,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하고 했었습니다. 송혜희 씨의 모친은 딸을 끝내 만나보지 못하고 2006년에 돌아가셨고, 아버님이 이번에 세상을 떠나셨기 때문에 결국에는 부모님 두 분 다 송혜희 씨를 찾지 못하고 돌아가신 안타까운 소식이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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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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